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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라한/아빠일기 (554)
오늘 미진이 학교 Curriculum Night 이다. 학교 시작하고 부모님과 선생님과의 인사하는날? 부모님들을 모아놓고 선생님 소개하고..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미진이 교실 분위기! 미진이가 나중에 보면 새록새록 기억하겠지? 미진이 책상! 아빠한테 편지를 썼다. 읽어 보는데 가슴이 찡..ㅜㅜ 스펠링은 좀 틀렸지만 그래도 잘쓰네..ㅜㅜ 미진이의 흔적들.. 대부분 엄마 아니면 엄마,아빠가 같이 왔다.. 아빠만 온사람은 나 혼자뿐.... 이제 정말 익숙해질때도 된거 같은데.. 그냥 별것 아닌거 같은데도 가슴이 먹먹하다.. 작년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빈자리가 많이 크네.. 나 혼자서 잘 해낼수 있을까......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공원에 놀러갔다. 친구 소개로 온 공원인데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었다니! 저렇게 수영장도 있고 바로 옆에서는 낚시도 하고.. 숲으로 가면 피크닉 장소도 있어서 놀수 있고.. 놀이터에 농구장에.. 다 있다!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여름에 와서 놀고 먹는건데..ㅡㅡ; 하여튼 미진이랑 둘이서 좀 놀다가 고양이를 발견! 정말 이쁜 고양이였다. 깨끗한거 보니 길냥이는 아니고.. 주변 집에 사는 고양이 같은데 털도 보드랍고 이쁘다.. 미진이가 30분을 저렇게 안고 있으니 고양이도.. 미진이가 좋은지 무릎위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헤어지는 길에 고양이 사달라고 한시간을 조르고..ㅜㅜ 도서관에서 고양이에 관한 책도 빌려서 읽더니.. 고양이가 어떤 행동을 할때마다 기분..
얼마전 친구가 갑자기 주소를 알려 달라기에..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미진이 선물을 보내준단다.. 그래서 잊어 먹고 있었는데 어제 선물이 도착..ㅋ 스티커라 그래서 그냥 작은 스티커북인줄 알았는데.. 엄청큰 벽에 붙이는 스티커네..헐..; 나무는 내가 붙여 주고 잎사귀는 미진이가 붙이고 있는중..ㅎㅎ 어렸을때 부터 스티커를 많이 좋아 하더니 열심히 붙인다..^^ 다 붙이고 나서 사진 한방! 저 뿌듯해 하는 모습..ㅋㅋ 붙이고 나니 방안이 화사한 느낌이다..ㅋ 이제 좀 어린이방 같은 느낌도 들고! 스티커 하나에 분위기 살아있눼~ 친구야 고맙다!!
미진이의 상장! 매년 모든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한사람에게 주는 상장이지만.. 이번에는 미진이가 가장 먼저 받았다! 상장에는 미진이가 왜 상장을 받았는지 선생님이 써서 준다. 내용중 제일 기분이 좋았던 것은 미진이가 아침마다.. 큰 웃음으로 교실에 들어가서 준비도 잘하고.. 친구들도 잘 도와준다고 하는것이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눈물이..ㅜㅜ 상처가 많아서 항상 걱정이지만.. 학교에서는 이쁘게 잘하는것 같아 너무 고맙다.. 아빠 소원대로 이쁨 받는 미진이가 되어 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저 어색한 웃음은 모니..ㅡㅡ;;
살짝 우울한 미진이랑 같이 오랜만에 외식! 요즘 계속 이쁜 미진이 사진이 없어서 좀 이쁘게 찍어 주고 싶은데.. 그나마 이사진이 좀 이쁘게 나왔다..^^; 오랜만의 외식이라 기분이 좀 풀어진것 같아 다행.. 아닌가? 미진이는 항상 밝으니 때로는 좀 우울할때도 있어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미진이는 밝을때가 가장 이쁘다.. 당연한거지만 서도..ㅎㅎ 미진아 항상 밝아줘서 고마워!! 근데 또 보니 살짝 얼굴을 숙인 이사진이 가장 이뻐 보인다..ㅜㅜ 아.. 어쩌면 좋아..ㅜㅜ
처음이다.. 미진이가 엄마를 찾아서 펑펑 운것이... 엄마가 떠나는 날 운거 빼고는 한번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운적이 없다.. 작년에 찾아 왔을때도 그냥 밣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꽃을 던지고 나서 갑자기 펑펑운다.. 마치 그동안 못 운것을 한꺼번에 우는것 처럼.. 너무 펑펑 우니까 나도 눈물이 터질것 같아서.. 간신히 참고 미진이에게 미진아 웃어봐! 사진찍자! 라고 하니.. 저렇게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억지로 웃는다.. 저게 진짜 미진이의 모습이 아닐까..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 모습.. 가슴이 너무 아프다..
사랑하는 아빠 딸 미진이에게.. 사랑하는 미진아 아빠가 미진이에게 처음 쓰는 편지다.. 그냥 내일 엄마 보러 가는데 편지를 쓰고나니.. 미진이 생각이 나서 써본다.. 근데 미진이가 이편지를 언제쯤 보게 될까? 아빠는 한 미진이가 13살쯤 됬을때 봤으면 좋겠다.. 그때 쯤이면 미진이가 아빠를 많이 이해할 나이겠지? 벌써 엄마랑 동생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2년이 지났네.. 시간이 참 빠르다.. 그치..? 아빠랑 둘이서 지내는 2년동안 미진이도 많이 힘들었지? 그렇게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던 미진이가.. 엄마가 떠나고 나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아빠한테 더 기대는것같아 아빠는 가슴이 아프다.. 미진아.. 아빠는 미진이에게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미진이가 엄마 배속에 있었을때도 아빠는 태교도 못..
이제 우리 미진이가 건강을 생각한다! 항상 가던 맥도날드 대신 건강한 샌드위치를 먹자고 한다! 그래서 서브웨이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다!ㅎㅎ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아직 야채는 일부러 흘리면서 먹지만..;; (저기 흘린야채 보이지?ㅡㅡ;) 그래도 이제 조금이나마 맥도날드에서 벗어나는것 같아 흐믓하다..! 둘이 살다 보니 밥해 먹는거 보다는 이렇게 나와서.. 간단하게 한끼 사먹고 가는게 편하긴 한데.. 그래도 밥도 해줘야 하는데..ㅜㅜ 미안..ㅜㅜ 아빠 생각해서 투정없이 잘 먹어 주는 미진아 고마워! 그나저나 이 사진은 어린 강호동 같네..ㅜㅜ 아.. 요즘 이쁜 미진이 사진이 없다..ㅜㅜ
드디어 미진이가 개학했다!! 드디어..ㅜㅜ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미진이.. 내가 초등학교 2학년생의 학부모라니..ㅜㅜ 개학이 별로 안반가운지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가 않는다..;;; 저 껄렁껄렁한 자세 하며..;; 여자아인데..ㅜㅜ 몬가 남자 아이같은 느낌? 이래서 엄마가 있어야 하나보다..ㅜㅜ 그래도 생각보다 학교 생활이 지겹지는 않은가 보다.. 미진아.. 아빠가 미진이에게 바라는것은 공부 잘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미진이가 행복하고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어린이가 됬으면 좋겠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미진이가 되주세요! 공부는 그냥 기본만 해줘~!! ^^; 그나저나 이 사진 분명 아무런 보정도 안한 사진인데.. 왜 미진이가 SD 건담 처럼 나왔을까..ㅡㅡ;; SD 미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