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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아빠일기

2012년 9월 8일

아라한 2012. 9.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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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미진이가 엄마를 찾아서 펑펑 운것이...

엄마가 떠나는 날 운거 빼고는 한번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운적이 없다..

작년에 찾아 왔을때도 그냥 밣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꽃을 던지고 나서 갑자기 펑펑운다..

마치 그동안 못 운것을 한꺼번에 우는것 처럼..

너무 펑펑 우니까 나도 눈물이 터질것 같아서..

간신히 참고 미진이에게 미진아 웃어봐! 사진찍자!

라고 하니.. 저렇게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억지로 웃는다..

 

저게 진짜 미진이의 모습이 아닐까..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 모습..

 

가슴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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