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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라한/일상의 기록 (22)
얼마 전 아내와 함께한 지 벌서 1000일을 넘겼다. 참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1000일 이라니..그래서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라 기록을 남겨본다. 결혼? 은커녕 누굴 다시 만날 거라는 생각조차 없었던 나에게 정말 꿈 같이 한순간에 내앞에 나타난 아내. 첨에는 참 힘들었다. 16살이라는 나이차이도 있지만 미진이도 있고 상처도 있는 내가 언감생심.... 근데 아내가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설득을 해주고 해서 결혼까지 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를 잘 잡아준 아내가 너무 고맙다. 그때 헤어졌으면 평생 후회했을것 같다. 정말 천사 같은 내 아내... 나이차이가 나서 힘들줄 알았지만.. 아니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힘든 것도 있었다. 근데 그거 나이 차이라기 보다는 서로 살아온 생활환경의 차이라고 해야 ..
난 정말 너무 바다가 너무너무 좋다. 특히 휴양지의 그런 바다. 그래서 결혼을 다시 한다는 생각을 접고도 아무 생각이 없었을 때도 나의 버킷리스트 1번은 몰디브였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를 결혼도 안하고 갈 생각을 할 정도로 나에게는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었다. 아마 결혼을 안했다면 혼자나 미진이랑이라도 갔을 듯하다. 나의 첫번째 이자 마지막 신혼여행 그리고 오랜 시간을 지나 40대가 지나서야 가는 신혼여행. 너무 많은 기대를 했고 정말 많이 공부도 했고 후회없는 신혼여행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서 원래 신행 계획은 싱가포르 경유 몰디브에서 7일 돌아오면서 싱가포르에서 4일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바로 내가 살던 시애틀로 가서 2주정도 있을 계획이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특별한 추억을 만..
사귄지 1년도 훨 안된 233일 만에 결혼을 한다.. 정말 첨에는 생각치도 못했다. 내가 다시 결혼을 해? 지금 이순간 생각을 해봐도 꿈인거 같다. 진짜 연애, 결혼 다 포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결혼을 하다니.. 그것도 정말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상형인 여자와... 하..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나한테는 너무나도 아까운 여자.. 그래서 나중에 이친구가 후회를 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감.. 지금은 나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주고 있는데.. 이게 평생 갈수 있을까? 제일 걱정은 후회 하면 어쩌지? 하.. 하여튼 모르겠다.. 이제 몇시간 후면 결혼식이라 그런가 기분이 정말 묘하다.. 두근 거리면서도 싱숭생숭 하고.. 흐..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생각도 정리하는김에 우리의 추억을 기록해본다.. 인연인지 어떻게 ..
이제 사실 연애와 결혼을 포기 했다. 아니.. 포기했다기 보다는 생각이 없어졌다고 해야 되는게 맞는거 같다. 아내가 떠나고 네번의 인연.. 인연이 아니였는지 잘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인연은 1년 정도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었다. 하.. 연애를 하면서 이렇게 힘들기도 처음.. 내가 첫번째 인연을 많이 힘들게 했었는데 그대로 당하는 느낌.. 참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그친구한테 사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이별.. 근데 네번의 인연 전부 최선을 다해서 그런지 후회는 없다. 나랑 헤어지고 잘 살고 있으면 그것으로 고맙고 다행으로 여겨진다. 혼자가 더 편하고 인연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졌을때쯤.. 우연치 않게 모바일 게임을 하다 한 친구를 만났다. 그러다 친..
어언 내가 부모님 식당을 도와 드린지도시간이 꽤 흘렀다.. 아직 까지 나의 본업 그리고 꿈을 포기한것은 아니지만..그냥 이 일도 열심히 하다보니 취미가 붙고..어느정도 노력해서 하다보니 결과도 보이고.. 이제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이 생각하지 못한것을생각해서 하니 뿌듯하기도 하고..여기저기 많이 돌아 다니면서 먹어본 음식들을응요해서 하다보니 재밌기도 했다.. 몇가지 신 메뉴를 직접 개발해서 재미를 보았을때쯤.. 새로운 메뉴를 또 하나 개발에 착수.. 얼마간의 고민끝에 멋진 메뉴를 개발.. 요즘 손님들을 보면 정말 거의 90프로는음식사진을 찍고 서로 공유를 한다. 대부분 음식이 나오면 바로 폰부터 꺼내들고찍기 시작.. 그걸보고 아.. 이거다! 무조건 맛도 중요하지만 비쥬얼이 끝네주는 음식을개발해야 겠다 해서..
며칠전 언제나 항상 매년 그렇듯이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7을 발표 했다. 그런데 정말 이번만큼 기대가 안된적도 없었던적 같다. 왜냐하면 디자인적으로 변한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넘버링이 바뀔때마다 디자인적으로 메이져 체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응? 이게 모야 할 정로도 큰 변화가 없다. 물론 성능적으로는 여러가지 큰변화가 있지만서도.. 디자인적으로는 젯블랙 색상이 추가 된거 이외에는 발표전 유출된 디자인으로 이미 실망을 해서 기대가 없었다. 발표에서 제일 놀랐던점은 아이폰이 아니라 바로 마리오가 아이폰으로 발매를 한다는점..! 하여튼 그래도 성능적으로 크게 변화한점.. 그리고 이제 거의 의무적으로 매년 구매를 했으니 안하면 이상해서.. 구매를 하긴 했다. 예상으로는 이번에는 큰 인기가 없을줄 알..
요즘 시간이 없어서 티비자체를 잘 못보지만.. 그 와중에서 꼭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그냥 드라마의 배경이 나와 많이 비슷하고.. 무엇보다 정말 웃기다..ㅎㅎ 하여튼 정말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인데.. 내가 그 드라마를 몰입하게 된이유는.. 드라마에 나오는 주옥같은 대사 한구절이였다. "사람일 아무도 몰라.. 인연이고 운명이면 돌고 돌다 또 만난다..." "운명처럼 만나서 산다고 해도 날이면 날마다 좋을까..? " "좋은날도 잠깐.. 나쁜날도 잠깐.." "어차피 다 지나갈일.. 사람일이라는게 좋은일 나쁜일 따로 있는게 아니다.." " 지금 좋은일이 나중에 나쁜일이 될수도 있고.. 지금 나쁜일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후에는 좋은일이 될수도 있다.." "죽을 날이 되봐야 좋은일 나쁜일인지 안다.." "결국에는 ..
미진이랑 둘이 보낸지도 어언 6년이 넘어 간다.. 정말 미진이랑 나랑은 부녀 지간을 떠나서 너무 특별한 사이다. 나는 미진이 때문에 힘을 내서 살아갈수 있었고.. 미진이도 내가 있었기에 구김없이 잘 커갈수 있었다.. 하여튼 그런 미진이랑 단 한번도 일주일 이상을 떨어져 지내 본지가 없었는데.. 오늘 미진이가 미진이 고향인 시애틀로 가버렸다..ㅜㅜ 그냥 작년부터 미국에 너무 가고 싶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길래 여름방학때 보내준다고 약속을 했었다. 아직 한국에서는 여름방학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미국에 여름캠프에 보내려고 일찍 보냈다. 그런데 혼자 보내려니 어찌나 마음이 걸리는지.. 내가 같이 가면 좋으려만.. (사실 나도 미국이 가고 싶기는 하다..;;) 상황이 안되니 혼자서 보냈다. 다행이 UM 이라는..
이런 날이 올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 나에게 블로그 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블로그에 올리는 컨텐츠가 "주" 가 아니라.. 미진이에게 나중에 보여주고 싶은.. "아빠일기"가 주된 이유이다.. 그냥 아빠 일기 쓰는 김에.. 내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겸사겸사 올렸는데.. 이제 미진이의 사진거부와 미진이도 크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갖으면서.. 일기를 쓸수 있는 날이 확 줄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제품 사용기도 쓰기가 싫고.. 쓸제품은 계속 늘어나는데 반해 올리는 빈도가.. 너무 줄어서 더 부담이 된다.. 저걸 언제 다 쓰냐.. 라는 생각분..;; 솔직히 그냥 한마디로 귀찮은거지..ㅎㅎ 억지로라도 미진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은 그것도 쉽지도 않고 말야..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내가 대학교 다닐때 였으니 17년전 같다.. 여름방학을 맞이 하여 한국에 들어 왔을때.. 항상 내가 다니던 절에서 처음 본 소녀.. 취직하지 얼마 되지 않은듯 됬지만.. 긴장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였던거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다지 여자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 않을때.. 첫눈에 반했다는 사실.. 하.. 처음 봤을때 어찌나 떨리던지.. 정말 그 소녀를 보려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잘 가지도 않던 절에 일을 만들어서 갔던거 같다.. 지금 같았으면 용기를 내어서 전화번호라도 물어 봤으려만.. 그때는 왜이리 용기도 없고 어리버리 했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잘되더라도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부담도 컸었다.. 모.. 그렇게 혼자서 짝사랑? 같은 것을 한참 하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