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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아빠일기

2017년 8월 9일

아라한 2018. 1. 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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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이 올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발리 올줄은 몰랐다.

 

바로 우리 미진이가 게임으로

나보다 앞서는 날.. ㅡㅡ;

 

나를 딺아서 그런가 게임을 좋아한다.

 

그리고 여자아이 치고 게임을

잘한다.

 

좋아 하니까 잘하는거겠지만..

 

하여튼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데 다 남자 친구들..;

 

여자 친구중에는 하는 친구가 없단다..;

 

하여튼 새로운 모니터를 구입한 기념으로

미진이에게 테스트를 부탁.

 

 

 

우선 미진이의 새로운 모니터로 테스트를 한후..

 

 

내 컴터로 테스트중..

 

하.. 어렸을때는 내가 게임을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구경하면서 즐거워 하던게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이젠 내가 미진이 한테 게임을 배워야 하다니..

 

초반만 해도 1:1을 하면 내가 이겼는데

이제 하면 그냥 발린다..ㅡㅡ;

 

하.. 그래도 고등학교 정도 가면

나를 넘어 설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초등학생인데 나를 넘어서다니!

 

프로 게이머나 시킬까..? ㅋㅋ

 

하여튼 이 시골에서 할것없는

지루한 삶에 우리 미진이의 유일한 낙이니..

그리고 가끔 옆에서 하는거 보면

잼있기도 하고...ㅋㅋ

 

대견스러우면서도 걱정스럽고..

모.. 그렇다..^^;


그나저나 정말 나같은 아빠도 없는거 같다. 

딸 게임 더 잘하라고 컴터 바꿔주고

모니터도 게임전용으로 맞춰주는!


근데 내가 어렸을때 원하던 아빠의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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