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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다.. 다시한번.. 본문
어언 내가 부모님 식당을 도와 드린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아직 까지 나의 본업 그리고 꿈을 포기한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 일도 열심히 하다보니 취미가 붙고..
어느정도 노력해서 하다보니 결과도 보이고..
이제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이 생각하지 못한것을
생각해서 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 다니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응요해서 하다보니 재밌기도 했다..
몇가지 신 메뉴를 직접 개발해서 재미를 보았을때쯤..
새로운 메뉴를 또 하나 개발에 착수..
얼마간의 고민끝에 멋진 메뉴를 개발..
요즘 손님들을 보면 정말 거의 90프로는
음식사진을 찍고 서로 공유를 한다.
대부분 음식이 나오면 바로 폰부터 꺼내들고
찍기 시작.. 그걸보고 아.. 이거다!
무조건 맛도 중요하지만 비쥬얼이 끝네주는 음식을
개발해야 겠다 해서.. 고민끝에 만든..
바로 랍스터 전복장어 구이!
이거다..
내가 개발한 메뉴.
정말 비쥬얼 죽이지 않나?
물론 맛도 맛난다.
랍스터에, 장어에 전복 까지..
완전 끝네주는 조합아닌가?
하여튼 이메뉴를 작년 말에 개발..
열심히 광고를 시작..
이메뉴로 지역 음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반응을 얻었을때쯤..
갑자기 방송사에서 전화가 온다.
촬영을 하고 싶다고..
오잉~
작년에도 내가 만든 메뉴로 방송을해서
재미좀 보았는데 1년만에 다시 또!
그래서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촬영을 했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자 마자..
반응이 무지 뜨거웠다.
후아~ 정말 작년에는 비하지도 못할만큼의
반응을 얻었다.
가게에 손님을 받을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세우기도 했고..
매출도 사상 최고의 매출을 찍었다.
전부 랍스터 장어구이..
내 생에 이렇게 바쁘고 힘들게 일해본적은 없었던거 같다.
거기에다가 전국에 방송이 나가서..
부산, 대구에서까지 찾아 주신 손님들 어찌나 감사하던지..
정말 비주얼깡패 메뉴를 만든 나의 계획은 성공해서..
식당 오픈하고 최고 일매출도 찍어보고..
최고 월매출까지 찍어 봤다..
난 진심으로 정말 고급식당이거나
규모가 큰식당이 아니면 음식팔아서
월매출 1억이 가능할줄은 몰랐다..
근데 그게 가능하더라..헐..
물론 방송 효과가 떨어지면서 손님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런 놀라운 반응을 받은거에 대해서..
참으로 신기하고 그냥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모르겠다..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때에는 그냥 도와드려야지 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재미도 찾고 그냥 이렇게 내가 만든
요리가 사람들이 찾아주는게 너무 기분이 좋다..
그래서 하면서 목표를 정해놓고 하다보니
이렇게 언젠가는 목표를 이루네..
역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면 길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아직까지 천직으로 생각하는것은 아니고..
그럴생각도 없지만 하여튼 내가 목표한 것을 이루니
뿌듯하고 너무 기분이 좋다..
그냥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잘 해낼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도 얻은거 같구..
하여튼 무엇을 하던지 열심히 최선을..
그리고 후회없이 살자..
아.. 마지막으로 정말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었다..
갑자기 중국 소녀 네명이 와서 랍스터 장어 구이를 시키는거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인지 한국말이 서툴더라..
아니..그래서 정말 궁금해서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물어봤더니..
"생생정보 보고 왔어요~" 이러는게 아닌가..ㅋㅋㅋ
아..외국인도 보는 프로그램이구나..ㅋㅋ
재미있는 경험이였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