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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USA - 두번째 날 (2017.11.29) 본문
어제 너무 피곤했는지 정말 오랜만에
실컷 너무 잘잤다.
눈을 뜨자마자
행복해 보기는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왜냐면..
아침부터 이런 뷰를 볼수 있어서..ㅋ
발코니에 나와서 앉아서 경치를 즐기며...
하~ 정말 좋다..
이 뷰 만큼은 하와이 보다 더 좋다..
아침부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지만 난 밥을 먼저 먹어야겠어..
왜냐면 배가 고프니까..
그래서 미리 찾아본 Beachin Shrimp
를 방문. 다행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서
슬슬 걸어나왔다.
왠만한 맛집은 투몬에 있어서 참 좋다.
새우로 도배된 벽들.
이런 센스 아주 좋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여긴 2호점.
그래서 그런지 실내가 아주 께끗하다.
우선 음료부터 주문하고.
피나 콜라다랑 망고쉐이크.
역시 망고는 어디서나 진리다.
근데 맛은 보홀에서 먹었던것이
더 맛난듯.
그리고 나온 음식들.
내가 정말 좋아 하는 클램차우더.
그리고 이 집의 자랑인 코코넛 슈림프.
그리고 새우를 찍어 먹는 칠리소스.
이집의 자랑인 비치인슈림프 수프.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네.
워낙 새우를 좋아해서
그냥 먹어도 맛나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근데 솔직히 얘는 별로였다...
하여튼 배불리 맛나게 먹고..
다시 리조트로 복귀
또 발코니에 나가서 감상.
크.. 시시간으로 변하는 전망.
하.. 좋다..
정말 좋다..
오잉~ 저 멀리 비구름이 보인다.
신기하다..ㅋ
정말 엄청나게 깨끗한 공기로 인해
엄청난 가시거리를 자랑한다.
앉아서 소화좀 시키고 다시 출동!
호텔 로비에서도 간단한 스낵을 판다.
근데 정말 신기한것이
괌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아니 어떻게 이런 곳에
별다방이 없지?
정말 돌아 다니면서 봤는데
한번도 못봤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다양한 명품상점도 있다.
한산한 로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찌나 좋던지
하여튼 차를 타고 리티디안 비치로 출발!
도로도 너무 한가하다.
그래서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다.
헉~ 그런데 가다보니 갑자기 폭우가!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이왕 나온거 그냥 고!
한 20분 오니 비가 그쳤다.
그리고 도착한 입구..
인줄 알았으나..
아주 험한길을 또 한참을 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날씨가 맑아지고..
드디어 도착!
하지만...
해변의 상태를 알려주는 깃발이 빨간색..ㅡㅡ;
파토가 세니 조심하라는뜻..
그래도 오픈한게 어디냐?
더 심하면 아에 닫는다고 한다.
하.. 해변 뒤에있는 멋진 산.
정말 좋다.
날씨가 흐리지만
그런데로 멋진곳.
주차장은 따로 없고
이렇게 그냥 주차를 하면 된다.
그래도 안내판은 준비되어 있다.
생각보다 긴 해변.
그리고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리고 드디어 보이는 바다..
후하~ 정말 깨끗한 바다가..
사람도 얼마 없고...
하.. 바람이 강해서 수영이 힘들까 했지만..
신기하게 저 멀리는 파도가 쎈데
해변은 파도가 잔잔하다.
아무래도 저기 자연 방파제가 있는듯 하다.
하지만 물살은 좀 강했다.
날씨는 흐려도 햇볕은 강해서
그늘 밑에 자리를 잡고
구름에 해가 가리면 나가서 수영을 했다. ㅋㅋ
저말 내가 태어나서 본 바다중
가장 깨끗한 바다였다.
얼마나 깨끗한지 그냥 투명하다.
물고기들도 많고
모래도 부드럽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고..
인생 최고의 해변이다..
보홀보다 더 깨끗하다..
사실 보홀은 그다지 깨끗하지는..;;
그렇게 실컷 놀다가
다시 리조트로 와서 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은 바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괌 원주민 차모르족이 여는 야시장
차모르 야시장으로 갔다.
좀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할곳을 찾느라 한참을 걸렸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
한국인, 일본인, 한국인, 일본인..
가끔 백인들..ㅋ
다양한 상점이 줄비하다.
대부분 먹을것이나 차모르 기념품 가게.
이런 암벽등반 놀이도 준비 되어 있다.
그리고 시끄러운 어린이 기차.
각종 생과일 주스도 팔고.
하지만 무엇보다 바베큐를 먹어야지.
바베큐를 파는곳이 여러 곳인데
그냥 사람들이 많은곳에 줄을 섰다.
직접 구워서 파는데 냄세가..크..
음악도 틀어놓고 열심히 굽는중..
꼬치종류도 있고..
돼지서 부터 소, 닭까지 아주 다양하다.
굽는 모습 열심히 구경하다 보니..
우리 차례.
가격은 비싸다면 비싸고
하지만 크게 비싼편은 아닌듯.
그리고 메뉴판에 한글 봐라..ㅋㅋ
다른 두곳에서 구매를 했다.
맛이 어디가 더 좋은가 보려고..
닭꼬치, 소고기 꼬치, 돼지갈비,
삼겹살, 오징어 구이등..
다양하게 시켜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두집다 맛이 비슷..;;
하지만 꼬치류는 맛있지만..
저 삼겹살구이와 오징어는
강력히 비추한다!
비리다..;;
하여튼 배불리 먹고 또 구경..
정말 사람이 많다.
다양한 수제 악세사리들을 파는데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히 살만한것도 없다.
그리고 티비에서 봤던 댄스홀. ㅋㅋ
춤추는 분들은 다 현지인인듯 하다.
오잉.. 한국 음식도 파네..?
미리 알았으면 여기서도 좀 사먹을걸..ㅋ
라이브 스테이지도 있고..
정말 흥겨운 분위기다.
다양한 생과일 주스도 파는데
어떤곳은 맛있고 어떤곳은 별로..
그리고 먹어 보고 싶었던 코코넛 사시미!
정말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어 보니
회비슷한 맛이 난다. 신기..ㅋㅋ
하~ 실컷 구경하고 다시 리조트로 복귀..
그런데 리조트 로비에서도 라이브
공연을 한다.
그래서 앉아서 한참을 즐겼다.
그냥 이런 여유로움이 너무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아무생각없이 있는..
방으로 올라와서 발코니에 나가
야경구경..
밤에도 참 멋지다..
바다는 안보이지만
낮에하고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그리고..
샤워를 하고..
내가 정말 좋아 하는
체리코크, 망고 살사,
그리고 나초칩..
최고의 조합이다..
최고의 조합으로 간식을 먹으며
영화 감상..
정말 야무지게 보냈던 두번째 날..
두번째 날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괌은 정말 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