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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u, Philippines - 첫번째날 (2017.05.29) 본문
정말 얼마만에 가는 여행인지!
여행 준비 한달전부터 들떠서
두근반 세근반..ㅎㅎ
정말 여행은 여행 자체로도 즐겁지만
여행 계획을 짜는것도 너무 즐겁다.
5박정도의 시간밖에 없어서
어디를 갈지 많은 고민을 했다.
시간이 좀더 있으면 발리를 가고 싶었으나
그렇게 많지 않아서 괌, 푸켓, 보라카이,
다낭등 가까운 동남아를 검색.
첨에는 보라카이를 가려고 했으나
여기저기 가격을 비교해보니
세부, 보홀이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결정!
그리고 드디어 5월 28일 저녁비행기로
필리핀 세부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가기 며칠전에
필리핀에 계엄령이 내려지는데..;;
밤 비행기라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뱅기안에서는 치맥? 을 즐겼다..ㅋㅋㅋ
약 네시간 비행후 필리핀 세부 공항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입국심사를 받고
현지 유심을 구입을 하고 환전을 하고
바로 나왔다.
나오자 마자...
"헉!" 숨이 턱 막히는것이 느껴지는게
우아.. 한증막에 들어온 느낌?
동남아가 처음도 아닌데
어찌 이리 놀라는지..;
하여튼 새벽 한시에 공항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을 한
Maribago Bluewater Resort 로 출발.
새벽 두시쯤 되었는데도
체크인 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아... 같이 온 한국인들이구나..ㅋ
하여튼 기다리는데도 어찌나 땀이 나던지..
정말 첫날이라 그런지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방으로 왔는데
에어컨을 틀어주니 하..
여기가 천국이구나..ㅋ
월드체인 리조트가 아니라서
걱정을 살짝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행이 리노베이션된 룸으로 예약을 해서
상당히 꺠끗하고 넓직하고 아주 좋았음.
욕실도 넓직 하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 방송도 나오고..
방을 안내해준 호텔직원이
당연하다는듯 한국방송을
틀어주고 나가더라..ㅋ
그리고 너무 늦어서 푹 자고 다음날 아침..
하.. 방을 나오니 바로 해변이 보인다.
아.. 정말 뜨겁고 습했지만
멋진 전경을 보는순간
잘 왔다.. 라는 생각뿐..
아침 부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근데 이게 자연 해변이 아니라
인공해변이란다.
그래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고
너무 덥지만 않으면 바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너무 뜨거워서 패스.
그리고 리조트안 수영장.
역시 날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수영을 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
우선 식후경..
간단히 먹으려고 리조트 식당으로 갔다.
아.. 생각보다 현지 유심 인터넷이 빨라서
테스트를 해봤더니 우아~
속도가 아주 굿이다!
서버를 한국으로 해서 핑이 많이 높지만
속도는 아주 좋다.
그리고 필리핀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망고 쉐이크.
역시 정말 맛났다.
매번 식사를 할때마다 하나씩..ㅋ
그리고 간단히 오징어 튀김이랑
치킨윙 바베큐.
오~! 둘다 아주 괜찮았다.
아.. 정말 날씨가 너무 좋다.
그리고 공기가 어찌나 맑은지..
한국의 나쁜 공기만 마시다
여기를 오니 정말 너무 좋았다.
세부 유명한 아얄라몰을 가기위해
로비에서 대기.
다행이 리조트에서 셔틀이 준비되어 있어서
인당 300페소만 내면 픽, 드랍 가능.
차를 타고 가는데 대박!
신호등도 없고 어찌나 운전들이 위험한지
사람들도 막 차도로 다니고..
알아서 피해다니는 차와 사람들.
처음에는 어찌나 혼란스러운지..
근데 사고가 안나는게 너무 신기.
그냥 필리핀의 풍경인데
우리나라 80년대 느낌?
긴 다리를 건너..
세부 중심가에 있는..
아얄라 센터에 도착을 했다.
안에는 우리나라 백화점 못지 않게
깔끔하고 크고 넓고 좋다.
외부에도 여러 식당과 매장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구경도 못하고 바로 실내로 돌진..ㅋ
그리고 메인 빌딩에 엄청 큰 푸트코드가 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아얄라 센터.
근데 분위기가 미국 쇼핑몰이랑
상당히 비슷하다.
필리핀 멀티 플렉스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들.
그리고 필리핀의 국민 식당이라 불리는
졸리비! 먹어 보지는 못했지만
보이는곳 마다 사람이 많기는 하더라.
그리고 아얄라 몰에서 유명한 H&M 빨간 옷걸이.
쇼핑과 식사전에 돈이 필요하니
환전을 했다.
참고로 아얄라볼에 여러 환전소가 있는데
지점 마다 약간씩 환율이 다르다.
그나마 좋은데라서 여기서 환전.
그리고 점심을 몰먹을까 돌아다니는데
한국 티비에도 소개가 되었던
Seafood Island 로 갔는데
역시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막상 나오는 음식을 보니
별로 인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참 기대를 했었는데 비쥬얼은 그닥..
그래서 별다방에서 너무 더워서 잠깐 쉬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시암이라는 태국식당이 괜찮다고해서
시암으로 갔다.
아.. 우선 너무나 먹고 싶었던
타이 아이스티를 주분!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
그리고 추천 받은 코코넛 카레랑
게살 볶음밥을 주문.
아.. 둘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였다.
개인적으로 타이 음식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여기는 정말 맛있다.
그리고 칠리 크랩도 주문.
크기는 작은데 살은 찼다.
아.. 정말 맛나게 클리어...
가격도 아주 저렴!
그리고 센터 안에 있는 마트를 방문.
오잉~ 한국 신라면이 보이네..ㅋ
또 들어가니 또 한국 라면이..
근데 없는 한국 라면이 없다..대박..
한국에서 사올까 고민했는데
그냥 여기서 사도 되는구나..ㅋ
그리고 이름이 참 거시기한
필리핀 컵라면..
그리고 필리핀의 자랑 망고들..
그리고 유명한 건망고들..
대충 이것저것 사서
리조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은 무얼 먹을까 하다..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을 한
한인 필리핀 식당을 방문.
감바스랑, 갈릭 라이스..
근데 갈릭 라이스는 한국식
쌀이라 마음에 안들었다..
그.. 알랑미? 가 정석인데 말야..
필리핀 정통음식 감바스..
새콤, 매콤, 달콤하니 나쁘지 않았음.
이렇게 삭삭 비벼먹으면 좋다.
그리고 추천으로 시킨 오징어구이
안에 여러가지 야채랑
치즈를 넣어서 구운 요리인데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딱 상상이 되는맛..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컴백..
룸으로 돌아가는데 어디선가 멋진 노래소리가
들려서 소리를 따라가보니..
리조트 식당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주는게 아닌가.
우아..근데 이분 노래를 어찌나 잘하던지..
그냥 자리에 앉았다.
앉아서 노래만 들을수 없으니
음식을 주문..^^;
필리핀식 삼겹 구이인데..
이건 좀 실망..;
하지만 고추장이라는
마법의 소스랑 같이 먹으면 꿀맛!
하나로는 부족해서 또하나 시켰는데
이친구는 생각보다 맛났다.
그리고 역시 갈릭라이스랑 같이 먹으니 꿀맛.
정말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실외라 저녁이라도 많이 덥고 습했지만..
노래에 취해서 음식을 먹으니
어찌나 좋은지..
정말 이래서 여행을 하는구나..
하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한참을 즐겼다..
이렇게 필리핀 세부에서
첫날을 마무리..
처음에는 계엄령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오니 정말 하나도 걱정이
안되고 너무 평화스러웠다.
그리고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