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ol, Philippines - 두번째날 (2017.05.30) 본문

아라한/여행

Bohol, Philippines - 두번째날 (2017.05.30)

아라한 2017. 7.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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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의 두번째날 아침.


오늘 오후에 바로 보홀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좀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근데 한국에서는 일을 해서 그런지

잠을 많이 자도 아침에 피곤한데

여기 오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도

피곤하지가 않네..


이게 휴양의 힘인가?!





조식을 먹으러 가는길..

어찌나 평화롭고 더운지..



마리바고 플루워터 리조는는 상당히

깔끔하고 관리를 잘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조식은 어디나 그렇듯이 부페식..






음식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지만

입맛에 맞는 또는 먹을만한

음식은 많지가 않았다. 



필리핀식 국수도 어찌나 짜던지..

음식이 대부분 짜고 맛도 별로..


 

그냥 그나마 어디서든 먹을만한

베이컨, 프랜치 토스트, 달걀..


그리고 준비를 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피어 1항구로 출발.




한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 

낮에는 필리핀도 교통이 지옥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티케팅을 해놔서

그냥 영수증만 보여주면

바로 티켓을 준다. 


그리고 짐을 붙이면 테그를 찍어준다. 



이층에 카페가 있길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



그리고 시간이 되어 페리에 탑승




세부와 보홀을 오가는 페리는 몇군데가 있는데

그중 제일 크고 많이 이용하는곳이 오션젯.



서양인들도 많이 보인다. 


 

 페리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좁다. 


덩치가 있는 사람은 좀 불편할듯. 


물론 이층에 비지니스석이 

따로 존재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심하지 말라고 

영화도 틀어준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갈때는 한시간 반도 안걸려서

보홀에 도착을 했다.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간판. 



보홀의 마스코트?인 안경원숭이과 

유명 명소인 초콜릿힐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다 패스..;



그리고 맞긴 짐을 찾는 장소. 


웃긴게 줄을 서서 받는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먼저 티켓을 주는 사람이 먼저!


짐을 찾아서 나오면 엄청나게 많은 

택시 기사들과 마주한다. 


딜을 잘 해야 하지만

항구에서 우리가 머물 사우스팜까지 

보통 400에서 500 페소. 



항구를 나와서 보이는 보홀의 시내 모습.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핸드폰 가게가 많다. 



그리고 보홀의 BQ 몰을 지나서..

한 40분정도 걸린거 같다. 



드디어 사우스팜 리조트에 도착. 

친절히 한글로 안내문도 있다. 


 


사우스팜 리조트 로비.


 


체크인을 하는동안 옆을 바라보니

멋진 해변이 똭!

아.. 정말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방은 해변바로 앞에 있는 비치프론트 룸. 202호



오잉~ 방에 들어오니 이런 깜찍한 

서비스가..^^;



침대는 킹은 없고 기본적으로 트윈베드가 두개이나

미리 요청을 하면 트윈두개를 붙여준다. 


그래서 이렇게 수퍼킹 베드로 만들어 준다.^^




리조트가 오래 되서 그런지 

구조는 상당히 좁다. 

욕실도 욕조는 없고 샤워실만 있다. 




하지만 한번 리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깔끔한 편. 



그렇다고 그렇게 막 답답할 정도로 좁은것도 아니다. 

둘이 지내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 



그리고 미니바에는 다양한 간식 거리가 있고

한국 신라면도 보인다. 



커피포트가 있어 뜨거운 물을 끓여서

컵라면 정도는 먹을수 있다. 


하지만 전자렌지는 없음.




문을열고 나오면 이렇게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리조트 지도를 주는데 

리조트는 넓은 편이나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그리고 룸서비스를 시킬수 있는 메뉴. 

생각보다 다양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편. 



그리고 옷장에는 

목욕가운이랑 금고가 보인다. 



밖으로 나와보니 이렇게 

나무베드도 준비되어 있는데

너무 중간이라 사용하기에는..;;



그리고 정말 좋았던 점이

리조트가 크지 않다보니

해변도 그렇고 풀도 그렇고 

아주 많이 한가하다. 


정말 휴양을 위한곳!



아기자기하고 이쁜 리조트. 



해변에 있는 풀. 

메인풀에 비해 작은 사이즈.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메인풀 보다는 여기를 이용했다. 



이때가 사람이 가장 많았던것으로 기억. 

정말 한가지다. 



그리고 메인풀 있는쪽으로 가는길..

이렇게 이름에 걸맞게 

팜트리가 많다.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그리고 여기가 바로 메인풀.

수영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돌아서 해변쪽으로..

하.. 정말 멋지다.. 

그냥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마음에 평온이..



붐비지 않고 한적하고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고..



이번 여행의 목적..

휴양에 100%적합한 

그런곳.. 사우스팜 리조트다. 





그리고 멋진 팜트리..




그냥 아무것도 않하고 이렇게 누워서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좋다. 




잠시 앉아서 바다를 보고

배가 고파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식당에서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수가 있다. 


하지만 오픈된 공간이라 

더운것은 어쩔수 없다. 


근데 많이 덥고 습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하네..ㅋ



더워서 바로 음료부터 주문.


식사에 빠질수 없는 망고 쉐이키!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 

근데 튀김옷이 일본식이라..

바삭하지 않고 눅눅하다..;

바삭한게 좋은데..;



그리고 홍합 요리. 

개인적으로 갑각류는 다 맛난다. 



이렇게 에피타이저를 먹고나서..



메인 요리인 비프타코..



그리고 필리핀식 삼겹살 요리. 



아.. 리조트 후기에서 사우스팜 음식이 별로 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기대를 안해서가 아니라

정말 음식들이 괜찮다. 



식사를 맛나게 하고 나오니 

해변에서 결혼식이 한창..



아.. 내가 원하는 해변 결혼식..

정말 한적하게 하루종일..

결혼식과 피로연을 한꺼번에..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 


근데.. 이사람들은 새벽 두시까지

놀더라..


바로 방앞이라서 좀 고생을..;;




그리고 소화를 시킬겸 해변을 한적히 걷는중..



 

하.. 저 멋진 석양을 봐라.. 

얼마나 멋진지..

그리고 얼마나 공기가 좋으면

가시거리가 끝이 없다..




 


그리고 저녁에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풀에서

한가하게 수영을..


밤에 수영을 하니 물도 따뜻하고

한가하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밤하늘에 별은 어찌나 많은지..


진심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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