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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아빠일기

2012년 12월 5일

아라한 2012. 12. 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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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미진이 선생님이랑..

면담이 있는 날 이였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미진이..

솔직히 집에서는 아직도 너무 어린이 같고..

엄마가 없어서 학교에서도 모나면 어쩌나..

정말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

 

거기에다가 학교가는것이 맨날 별로..

즐거워 하지 않아서 걱정이 정말 많았다..

 

학교에 도착해서 교실앞에서 면담 시간이..

될때 까지 기다리다가 발견한 미진이 작품..

 

 

 

이걸 보면서 역시 미진이는 미술쪽에..

소질이 있는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면담시간!

 

선생님이 웃으면서 반겨 주는데..

왜 더 겁이 나는지..ㅜㅜ

 

면담이 시작되고 그냥 물었다..

미진이 학교에서 어떤지를..

 

난 솔직히 공부는 둘째다..

미진이가 모나지 않게 친구들이랑..

잘 놀고 미움 받는 아이가 안됬으면..

하는게 제일 큰 바램이다..

 

한마디로 엄마 없는 티가 안났으면...

 

그런데!

 

선생님의 한마디!

 

"너무 이쁘게 잘해요!"

 

난 그냥 위로의 말인줄 알았으나..

정말 선생님이 자기가 대려다 키우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쁘다고 한다..

 

아침에 등교할때도 항상 밣고 씩씩하게..

그리고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친구들도..

잘 도와주고 잘 챙기고 너무너무 잘한단다..

 

아..저 말을 들으니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ㅜㅜ

 

수업 태도도 좋고 부족한 과목 없이..

다 잘 따라 온다고 한다..

 

단지 여자 아이들보다는 남자 아이들하고..

노는것을 좋아한다고..;;; ㅜㅜ

 

그러면서 아무 걱정 할것 없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마음이 편해졌다.. ㅜㅜ

 

 

그리고 저녂에 오늘 일이 좀 바빠서..

미진이 한테 오늘 아빠가 일이 바쁘니까..

혼자 가서 한번 자보라고 했더니..

너무 이쁘게 투정도 안부리고 가서 잠들었다..

 

아~ 이런 날이 올줄이야..ㅜㅜ

 

 

 

잠든 모습을 보니 어찌나 이쁜지..

 

정말 오늘 하루는 우리 미진이가 너무 고맙다..

 

그리고 너무 사랑 스럽다..

 

미진아 정말 이쁘게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한다 아빠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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