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꽂혀 버린 파나메라...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 오늘 그냥 구경이나 해볼까.......하고 점심때 딜러를 방문했다..
방문해서 딜러랑 이야기좀 하다가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봤다...
솔직히 정말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다... 내가 포르쉐를 몰다니...! 한때는 정말 말그대로 드림카였는데..
딜러랑 같이 차를 타고 한 15분정도 테스트 드라이브를 했다...
근데..근데... 솔직히 많이 밟아 보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너무 컸었나 보다...
내가 타던 아우디 S5 가 더 잘나가는 기분이다... 하긴.. S5 는 작은 쿠페고 파나메라는 정말 크다...
BMW 7 시리즈 벤츠 S 클래스를 상대로 나온 차니 얼마나 크겠는가....
그 크기에 비하면 날렵하다고 해야 하나..? 밟으면 정말 묵직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실내는 정말 고급스럽게 너무 잘 되어 있다.. 정말 멋지다...!
원래는 새로나온 아우디 A7을 맘에 두고 있었다.. 난 디자인과 얼마나 많은 신기능(?)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A7 이 가격도 그렇고 딱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차가격만 12만불!! 미국이 아무리 차가 싸다 해도 비싸긴 정말 비싸다.. 하긴 포르쉐이니..;
그나마 4S 니까 좀 싼거다..;; 터보로 가면 20만불은 그냥 넘기니..;;
개인적으로 터보 엔진보다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 하니 터보가 아닌것은 좋다..^^;
한시간 넘게 밀고 당기며 딜을 하다 5000불 정도 깍는것으로 해서 그냥 구입했다..
12만불 차를 5000불 밖에 안깍아 주다니..ㅜㅜ 포르쉐니까 이해를 해야 하나..?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자동차는 딜을 해서 깍을수가 있다.. 한국은 정가 주고 사야하지만..ㅎ
카레라 화이트!! 정말 이쁘다..! 개인적으로 차는 하얀색이 제일 이쁜거 같에...^^
뒷태! 둥글둥글 한게 개인적으로 너무 이쁘다.. 각진것보다는 이렇게 둥글한 디자인이 좋다..
출고전에 배터리 충전중.... 응...??
엔진도 이렇게 멋있을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8기통 400 HP 를 만들어 내는 4.8 리터 엔진....
자동차 크기만큼이나 큼직한 헤드라이트.. 멋지다..
이런 디테일이 멋지다...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디자인...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휠이다.. 20인치 포르쉐 터보 휠.. 별거 없어보이는데 이게 4000불이라니..;;;
유선형 디자인의 앞 모습... 포르쉐 아이덴티티가 보인다..
왠지 보면 두근거리는 포르쉐 방패...... 멋지다..ㅜㅜ
실내.. 보통 차 색이 하얀색이면 실내는 어두운 색.. 검정이나 브라운으로 되어있는데...
내차는 실내도 밝은 베이지 색이다.. 그리고 대쉬보드과 핸들은 요트 푸른색... 투톤이다...
이 디자인이 참 많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것도 3500불 옵션이란다..헐..;;;
뒷자석.. 개인적으로 차에 저 우드그레인(노티나서..)은 정말 별로다..;; 난 알루미늄이나 카본 파이버가 좋은데..
저것도 3000불 짜리 옵션이라니..;; 정말 아무리 포르쉐가 옵션이 많다고 해도 너무 비싸기는하다..
문을 열면 이름에 이렇게 불이 들어온다.. 이것도 옵션..ㅡㅡ;;
트렁크... 정말 높이 올라간다.. 굳이 저렇게 높이 올라갈필요가 있나..ㅡㅡ;;
자동차 크기에 비해서 트렁크는 정말 작다..;; 골프채가 안들어갈듯.. 의자를 접어야 들어갈듯 하다..;;
트렁크 밑에를 열어보면 공구와 보스엠프가 들어가 있다.. 엠프 크기가...ㅡㅡ;;
드디어 출고 되는 나의 파나메라..!! 두근두근!!
아직 제대로 운전은 못해봐서 아직 모르겠지만.. 과연 나도 포르쉐 바이러스에 전염 될것인가..??
길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살살 몰아야 겠지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