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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일상의 기록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아라한 2014. 5.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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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3년 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너무 기대가 되었고..

미진이와 지내는 동안 미진이 때문이 아니라..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과 그외에 일들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었다..

 

그래서 정말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고...

그게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하와이 였다..

 

그리고 막상 비행기에 몸을 실으니 얼마나

두근 거리고 기대가 되는지..

 

떠나기 전날은 잠까지 설쳐가며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 보는 두근 거림이였다..

 

그리고 하와이에 도착!

하지만! 내가 어렸을때 부터 꿈꾸던..

정말 멋지고 낭만적인 하와이는 아니였다..^^;

 

와이키키 해변도 그렇게 멋지거나 하지는 않고...;

 

근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렇지 기대를 낮추고 보면..

그렇게 실망 스러운 곳은 아니다...

 

역시 소문대로 대부분 동양인 관광객...

그중에서도 일본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 한국인?

 

그리고 정말 많은 신혼 부부 들과 특히 일본사람들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정말 많이 하는것 같다.

 

그러나 난 정말 신혼 여행은 하와이로 오고 싶지는 않다.

정확히 말하면 호놀룰루는 피하고 싶다.

 

신혼여행은 둘이 오붓하게 보내고 추억을 쌓고 싶은데..

호놀룰루는 정말 사람도 너무 많고...

번잡스럽고 좀 지저분 하고.. 그냥 그렇다..

 

참고로 마우이는 오하우와 다르게 정말 좋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해서 알수는 없다..ㅎㅎ

 

하지만 호놀룰루는 커플 여행지로는 완전 추천!

 

왜냐하면 우선 놀곳이 많고 맛집도 정말 많고..

그리고 쇼핑 천국이다.

 

쇼핑 천국이라는 홍콩보다 개인적으로는

하와이가 훨씬 낫다.

 

우선 정말 큰 Ala Moana 센터가 있고...

그리고 온갓 명품들과 샾이 즐비해 있는

Kalakaua Ave 가 있다.

 

차만 타고 계속 왔다갔다 했지만

정말 이거리는 내가 본 최고의 쇼핑 거리다.

홍콩에는 없는 브랜드들도 많은것 같다.

 

아..여기를 걸어 봤어야 했는데.ㅜㅜ

 

그리고 명품가격도 홍콩보다 싼것 같고...

소비세도 4% 정도라 크게 부담이 없다.

 

호텔들도 크게 비싼편은 아니고

와이키키 호텔만 피하면 더 싸기도 하다.

 

먹는것도 와이키키 주변만 좀 비싸고..

다운타운쪽으로만 가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편..

 

처음에는 도대체 이 작은 섬에서 11일동안 모하지?

했지만 정말 시간이 잘간다.

 

그냥 슬슬 와이키키만 걸어 다녀도 좋고..

쇼핑센터에서 걸어다녀도 좋고..

결국에는 보고 싶은거 다 보고 오지도 못했다..^^;

 

아~ 그리고 Teddy's Bigger Burger 도 못먹고 온게 한이다..ㅜㅜ

다음에 가서는 꼭 먹어야지..

 

이상하게 홍콩하고 비교가 되는데..

하지만 홍콩 또한 홍콩만의 매력의 많은 곳이니..ㅎㅎ

시간 나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하여튼 처음 와본 하와이..

다른것은 둘째치고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했다는

여행이였다는 것에 정말 너무 좋았다.

 

가족여해으로도 좋고 커플여해으로도 좋고..

이래저래 쉬고 놀고 먹는 여행지로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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