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딜러분들 경험기

이번에 차를 갑작스럽게 사면서 느낀 한국에서 외제차 구입 경험기.

 

국산차는 딜러랑 딜이라는게 힘들지만 외국차는 딜이 가능하다.

 

약 2주동안 BMW, MINI, MB의 21분의 딜러분들과 통화, DM을 주고 받으면서 느낀점을 적어 본다.

 

첨에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구입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니 매장을 방문, 역시나 친절하고 차를 팔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BMW 매장을 방문하려고 하는데 미니 딜러분이

 

BMW 매장에 자기가 잘 아시는 분이 있다고 소개를 해준다고 해서 만났다.

 

역시나 친절하고 BMW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나중에 실망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차를 팔기 위해서지만..

 

너무 다른 브랜드 폄하를 하는것이 짜증이 났다. 미니는 그 가격주고 타는게 아니다.

 

벤츠는 A 클라스는 인피니트 꺼에 벤츠 브랜드만 붙인거다 부터..

 

하.. 대화를 계속 하다보니 짜증이.. 자기 차를 팔기 위해 남을 너무 깍아 내리니 거기서 부터

 

믿음이 사라졌다... 그래서 다른 딜러를 검색.. 카페에 추천 글도 올려보고 직접 온라인에서 찾아도 봐서

 

정말 많은 분들과 연락을 한거 같다.

 

우선 제일 중요한 프로모션은 딜러들 마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모든 딜러들이 다른 딜러들의 프로모션을 맞춰주니 하기 나름인거 같다.

 

프로모션은 대충 어느 정도인지 알았으니 어느 딜러분께 구입을 하냐를 결정.

 

그래서 우선 친절한 딜러분들 위주로 같은 질문을 쫙 물어봤다.

 

질문은 이미 내가 어느정도 아는것. 그럼 여기서 세 분류로 갈린다.

 

첫번째는 알아보고 연락 준다고 연락이 없는분들. 당연히 제외.

두번째는 대충 정확하지 않게 대답을 해주는 딜러분들. (그럴꺼에요.. 될거에요..등) 역시 제외.

세번째는 정말 자세하게 답을 전달해주는 분들. 이 분들중 선택.

 

그렇게 몇분을 추리고 나면 좀 기다린다.

 

그럼 먼저 연락 주시는 분도 계시고 내가 먼저 연락 해서 이것저것 물어 보기도 했다.

 

그렇게 며칠 어느 차를 살까 고민을 하면서 딜러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몇몇 분은 정말 진심으로 내 고민을 들어주고 의견을 이야기 해주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몇몇 분은 진심보다 차를 팔기위해 이야기 하는것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다.

 

그럼 여기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에게 당연히 끌리게 되고

 

그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다 보면 믿음이 생긴다.

 

결과적으로는 가장 싸게 구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장 믿음이 가는 분에게 구입한것은 확실하다.

 

나이가 들다 보니 무조건 싸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것만 보게 되는건 아닌것 같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과 좋은 거래를 하는것이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싸지만 스트레스를

 

받는것 보다 훨씬 낫다. 

 

특히 몇천만원 짜리 차를 구입을 하는데 더욱더 좋은 분이랑 하는게 맞는거 같다.

 

내가 구입한 딜러분은 첨에 통화할때 부터 밝은 목소리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지 정말 좋았다.

 

나이가 어린 여자분이라 첨에는 좀 프로페셔날 하지 않을것 같았는데 기우였다.

 

차를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답변을 할때나 이야기를 할때 진심된 마음이 느껴져서 이분에게 사기로 결정을 한거 같다.

 

 

마지막 X2 하고 컨맨하고 둘중에 결정을 못하고 있을때 받은 톡.

 

정말 이 톡을 받고 컨맨으로 결정한거 같다.

 

X2는 나중에 언제든지 탈수 있지만 컨맨 JCW 는

지금아니면 솔직히 타기 힘들것 같다.

 

특히 X2 도 정말 좋은 차라고 이야기 해주는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서프라이즈로 이렇게 생일 케익까지 보내주고..

참 여러모로 마음도 이쁘고 정신도 이쁘고 외모 까지

아름다운 분이시다.

 

 

부디 자기 자리에서 꼭 성공 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