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V-E1 Full Frame Camera by Sony

Sony A6500 이후로 6년 만에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해 봤다. 

 

정말 옛날에는 카메라를 참 자주 바꿨던 거 같은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으니 

옛날만큼 카메라에 관심이 가지는 않는 거 같다. 

이제는 진짜 아이폰 카메라로 편하게 화질도 너무 좋아서 훨씬 많이 사용한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발매된지 좀 된? 소니의 새로운 ZV-E1 카메라. 

사진이 아닌 동영상용으로 나온 카메라다. 

 

그런데 난 이걸 동영상이 아닌 사진용으로 구입을 했다. 

이유는?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풀프레임 치고는 너무 가벼워서... 

그리고 저조도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카메라라서. 

 

 

청말 오랜만에 구입하는 소니 카메라. 

박스 디자인이 많이 바뀐거 같다. 

흡사 리퍼를 받은 느낌이랄까?? .. 

대신 심플하니 나쁘지 않다. 

Made for iPhone. 그래서 그런지 앱사용이 좋아졌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배터리, 스트랩, 마이크 바람막이. 

다행히? 기존에 사용하던 풀프레임 렌즈가 있어서 바로 사용가능. 

이제는 소니 카메라에서 보기 힘든 자이즈 렌즈들이다. 

USB-C부터 다양한 입출력을 지원한다. 

위에는 마이크 그리고 핫슈. 

동영상 전용이라 그런지 심플한 버튼 배열도 마음에 든다. 

후면에는 큼지막한 스위블 화면이 있고 조작 버튼이 있다. 

항상 사용하던 소니 배열이라 조작은 익숙하다. 

그리고 영상 전용이라 뷰파인더도 없다. 

어차피 있어도 사용 안 하던 거라 없는 것이 낫다. 

있으면 무게만 올라가고....;

4K 비디오 촬영을 위해서 V90  용 메모리는 따로 구입. 

기존에 사용하던 A6500 크롭 바디. 무게

그리고 E1 무게. 크... 크롭바디보다 가벼운 바디라니? 좋다...

전용 삼각대도 구입.

하~ 화이트랑 깔맞춤. 정말 너무 이쁘다.... 

진짜 조작도 편하고 디자인도 이쁘고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스트랩. 

가격은 있지만 너무 좋은 퀄이고 이뻐서 마음에 든다. 

아~ 어떻게 하다 보니 가벼운 줌렌즈 PZ1635 g 렌즈랑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바티스 렌즈도 중고로 하나 구입했다. 

렌즈가 이렇게 이뻐도 될까 싶을 정로 이쁜 바티스 렌즈다. 

 

그리고 E1으로 찍어본 사진들...

 

 

 

구입하자마자 바로 오사카로 달려가서 사용해 봤다. 

확실히 느낌이 폰카라는 다르다. 

이 풀프레임 센서에서 보여주는 느낌은 다르다. 

그리고 난 이 느낌이 참 좋다. 

저조도는 말할 것도 없고...

 

확실히 폰카와는 다른 느낌이 분명히 있다. 

센서의 그 크기에서 나오는 물리적인 능력은 확실히 다르다. 

특히 E1의 장점인 저조도에서 발굴의 능력 또한 너무 좋다. 

저조도는 아직 아이폰이라도 안된다. 

 

그리고 E1에 포함되어 있는 Creative Looks라는 10개의 프리셋이 있는데

이걸 쓰면 굳이 후보정 필요 없이 원하는 상황에서 마음에 드는 분위기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후보정 없이 사용 중이다. 

 

아담한 크기로 인해서 여행에도 크게? 무리 없는 수준으로 들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폰에 비하면 아직까지 불편한 건 사실.. 

 

디자인은 두벌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이쁘고.. 특히 화이트는 정말 이쁘다. 

 

동영상은 아직 별로 찍어 보지 않았지만 영상 전용으로 나온 거라 나쁠 수가 없다. 

1300만 화소라 사진으로는 별로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화소가 필요가 없다. 

크게 인화를 할 것도 아니고 덕분에 저조도가 좋으니 나에게는 훨나은 조건이다. 

 

정말 오랜만에 구입한 카메라지만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