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ini!

파나메라를 팔기로 하고 새로운 애마가 필요했다..

 

그래서 어떤것을 탈까 고민을 하던중 몇가지를 골랐다..

 

원래는 그냥 아주 싸게 현대 벨로스터나 탈까 했는데..

(가격대 성능비 및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미국에서 까지 현대차 타야 하나라는 생각과..

한국에서 배기가스 유입문제로 난리가 나서..

깔끔하게 생각을 접었다..

 

아마 이제 다시는 현대차 탈일은 없을듯...

 

그래서 고른것들이..

 

1) Audi RS 5

정말 내가 진심으로 타보고 싶었던 자동차.

그러나 새로 바뀐 모델의 앞모습이 너무 못생기게..

바뀌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직접 보고 결정을 하려고 했으나 차를 보려면..

3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패스..;;

 

2) Range Rover Evoque

개인적으로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 SUV!

여기저기 잡지에서 칭찬이 자자한 자동차!

그래서 타자! 하려고 했으나 헐..

내가 원하는 트림의 물건도 없을 뿐더라..

있는것도 프리미엄으로 2000불 내야 한단다..

그래서 패스..;;

나중에 결혼 하면 아내차로 사줘야지.

하얀색 여자가 타면 정말 이쁘다..ㅜㅜ

 

3) BMW 335i

이건 거의 구입 직전 까지 갔었다.

차도 있고 가격도 어느정도 맞고..

그래서 딜을 하던중...

딜러가 너무 성의 없게 보이고..

가격도 제대로 딜을 안해주는것 같아서..

열받아서 안사버림..ㅡㅡ;

내가 아무리 궁해도 그렇게 땡기는 차도 아니였고..

그냥 아니면 말라는 거였는데 딜러가 짜증났음..

 

 

그래서! 그냥 한국가면 사려고 마음을 먹었던..

미니를 보러 갔다..

 

솔직히 미국에서는 파나메라 처럼 큰차를 타도..

부담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미니같은 작은차가..

좋다.. 주차도 쉽고 운전도 쉽고..

 

미국에서 까지 작은차를 타고 싶지는 않았으나..

컨트리맨을 보는순간 마음이 싹 바뀌었다..^^;

 

그러고 보니 미니와의 인연이 희안하네..

 

처음에 미니가 한국에 발매를 했을때..

사장님 사모님이 BMW 딜러여서..

반 강제적으로 쿠퍼 S 계약을 했으나..

그때 갑자기 어머니 차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미니 대신 528 로 샀던 기억이 난다..ㅎㅎ

 

그리고 미국에 와서 다시 너무 타보고 싶어서..

쿠퍼S 를 사려고 봤으나 옛날에는 몰랐는데..

타보니 너무 작아서 실내가 답답해서..

포기를 핶던 기억이 있다..ㅎㅎ

 

그리고 지금 세번째 미니와의 인연..

 

가서 직접 컨트리맨을 보니 생각보다..

실내도 넓고 아기자기 한게 너무 맘에 들었다!

 

그래서 맘에드는 모델이 있나 찾아보는중..

 

 

 

 

첫번째 검정! 실내외가 전부 검정으로 완전 멋졌다!  

그러나 옵션이 내가 원하는 풀옵이 아니라 패스..;

 

 

 

두번째 레드! 존 쿠퍼웍스 바디킷까지 장착!

정말 맘에 들었는데 빨간색이 너무 튀어서 패스..ㅜㅜ

한 5년만 젋었어도..^^;

 

 

 

그리고 첫눈에 딱 이차다! 라는 생각이 든 하얀색!

난 왜 맨날 차는 하얀색만 끌리는지 모르겠다..ㅜㅜ

옵션도 풀옵에다가 실내도 베이지로 딱 이다!

 

보는 순간 딱 내가 좋아하는 팬다! 가 생각이 났다..ㅎㅎ

완전 귀여워!!

 

그래서 계약하기로 하고 딜러랑 딜을 하는데..

딜러가 아주 기분좋게 딜을 잘 해줘서 빨리 끝났다..ㅎㅎ

 

 

 

 

 

차를 인수받기 전에 한컷! 정말 귀엽다..ㅜㅜ

 

차를 가지고 와서 아는 형님에게 자랑을 했는데..

포르쉐 타다가 미니를 어떻게 타냐고..;;

 

하긴 파나메라 한대 가격이면 미니 3대를 사니..ㅎㅎ

 

그러나 난 솔직히 별 상관 없다..

능력에 맞춰서 사는거지.. 차는 차일뿐!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더 좋은차 타면 되는거고..

아니더라도 할수 없고! 

 

미니라도 탈수 있는 내 능력에 감사할뿐이다..^^

 

그나저나 4만불 넘게 줬는데.. 싼것도 아닌데 말이다..ㅜㅜ

 

미국에서 제네시스 풀옵이 4만불이 안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장담하나 하지!

 

2년 이내에 이 블로그에 BMW M5 시승기가 올라올 것이다..^^

 

그리고 3년 이내에 Audi R8!! 가보는거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