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Up Display by Navdy

 

 한국에서 미국 버젼 컨트리맨을 타면서

참 만족 스럽다. 

디자인도 그렇고 특히 차량 사이즈가

한국에서 딱 인거 같다!

좁은 도로 좁은 주차장에서 

컨맨은 정말 안성맞춤!

그런데 좀 불편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HUD 부재이다. 

특히 컨맨은 보여주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HUD 가 있으면 정말 편하다 했는데

이제 망해서 없어진 navdy 를 싸게 구해서 장착을 해보았다. 

 

 미국 이베이에서 새것이라고 해서 구매를 했는데

받아보니 중고다..;; 

$200 에 구입을 했는데 

셀러한테 연락해서 $50 깍아서 결국에는

$150 에 구매를 한셈. 

 

 

 

박스 뒷면은 간단한 내용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차량 OBD 포트에서 정보를 받아서

다양한 차량의 정보를 보여주고

폰이랑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서 

음악재생정보나 메세지를 보여준다. 

 

 

박스를 열어보면 본체랑, 케이블 

그리고 차량 핸들에 장착하는 리모컨이 있다. 

 

 

 중고지만 상태는 거의 새것이라 다행.

 

전형적인 컴바이너 타입의 HUD 

 

 

앞에 손제스쳐 센서와 전원 버튼이 있다

 

 

 고스트 현상을 초소화 하기 위해

이중 반사판을 사용한다. 

 

 차량에 부탁하는 부착판

 

 이 패트를 차량에 부착하고 위에 내브디를 올리면 된다.

 

정말 보여주는것없는 컨맨 계기판

 

 

 메인 컴포넌트에도 많은 정보를 보여 주지를 않는다. 

그리고 문제는 음악 재생시 한글은 다 저렇게 꺠져서 나온다.

 

 차량에 장착하고 테스트.

오~ 근데 사진에는 흐릿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 

3세대 미니에 달린 순정 HUD 를 타본적이 있는데

그것만큼 깔끔하게 나온다. 

 

중간에는 속도와 RPM 그리고 

오른쪽과 왼쪽에는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나침반, 엔진온도, 음악재생정보, 기름량 등..

 

 

 그리고 자체 GPS 가 있어서 네비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기본 지도가 

미국 베이스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네비로 사용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한글 지원이 완벽하다. 

폰트가 좀 크기는 하지만 깨긋하게 잘보여준다.

그리고 음악 재생시 커버아트도 보여준다!

 

 

그리고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알람으로 알려주고

자동으로 가까운 주유소를 검색해서 알려주지만

한국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조도센서도 있어서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해서

항상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컨트리맨은 대쉬보드가 낮아서

내브디를 장착하면 시야가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전용 마운트를 

따로 구입. ㅋ

 

 

 이렇게 장착해서 위로 올려주니

 

시야가 훨씬 낫긴하다. 

하..하지만 이렇게 하니 순정 느낌이 안나서

그냥 패드로 다시 복귀. 

한달넘게 사용해본 느낌은 정말 최고!

처음에 이제품이 나왔을때 살까 했지만

$499 이라는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망설였다. 

하지만 회사가 갑자기 망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150불이라는 가격에 득템. 

$150 정도 라면 이가격대에 이정도 퀄리티를 

주는 제품은 찾기 힘들것 같다. 

허접한 제품도 20~30만원 하는데..

정말 제품 자체는 너무 잘 만들었다. 

그리고 폰으로 오는 카톡이나 메세지 등도

바로바로 잘 보여주고 손의 제스쳐 만으로

쉽게 내용을 확인이 가능한점도 만족 스럽다. 

컨맨에서는 기본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엔진 온도를 보여주는것도 마음에 들고

운전 시간과 운전 거리를 보여주는것도 좋다. 

회사가 망해서 더이상 지원이 없는것은 아쉽지만

다행이 아직 아이폰 앱이 잘 작동을 해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다른 사용자들이 커스텀 펌웨어를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배포를 하는 부분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아주 없는것도 아니기 떄문에 개인적으로 지금 현제로서

최고의 사제 HUD 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