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MW X2 M35i

정말 오래 타려고 심사숙고해서 구입한 미니 컨트리맨 JCW를 팔고 

우연치(?) 않게 새로운 차를 구매를 했다. 

 

컨맨을 오래 타려고 PPF 도하고 이쁘게 꾸미느라 돈도 많이 들였었는데..ㅜㅜ

팔 때는 좀 아깝긴 했다. 하지만 기회가 너무 좋아서 X2로 바꾸었다. 

 

컨맨을 사기전에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X2와 컨맨 중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그떄만 해도 X2 고성능 버전이 없어서 컨맨으로 갔었는데 

이제는 X2 도 컨맨과 같은 M35i라는 고성능 버전이 나왔버렸다. 가장 큰 이유. 

두근두근 아내랑 버스타고 차를 픽업하러 가는 길. 

비가 오는날 받은 나의 새로운 애마. 정말 이쁘다. 

 

X2를 처음 발표했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이뻐서 정말 잘 팔릴 줄 알았는데....

현실은 한국에서는 5년 동안 딱 세번정도 길에서 본 거 같다. 

정말 BMW 에서 한국에 계속 팔아주는 게 용한 차. 

LED 헤드라이트도 딱 내스타일. 

차 크기에는 맞지 않는거 같지만 정말 멋진 21인치 휠. 

그리고 파랑색 브레이크 패드. 

M 50주년 배지인데 기존 BMW 배지보다 훨씬 이쁘다. 

뒤태도 개인적으로 정말 이쁘다. 

앞뒤 전부 마음에 드는 디자인. 

그리고 전 BMW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C 필러에 붙어 BMW 배지. 

개인적으로는 극호! 유니크 한것이 너무 좋다. 

차를 받고 기념으로 한컷 찍고. 

다음날 바로 스피커 업그레이드 하러 매장 방문. 

이때만 해도 반도체 문제로 하만카돈 시스템이 안 들어갔다. ;;

그래서 정품 하만 카돈으로 업그레이드 진행. 

기존 스피커와 하만카돈 스피커. 

진짜 기존 스피커는 종이장 같은 무게. 쓰레기 였다. 

트위터, 미드, 센터만 바꾸었는데도 정말 좋은 소리가 났다. 

이렇게만 바꾸었는데도 기존 컨맨 JCW의 하만카돈 시스템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주어서 정말 만족 스럽다. 

그리고 LED 도어 라이트 장착.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이쁨. 

발판도 M으로 깔맞춤 해주었다. 

근데 여기까지가 끝! 미니는 정말 다양하게 꾸밀 수가 있는데

BMW는 정말 몇 개 없는 거 같다. 돈 안 들어서 좋다! 응??

 

오렌지 색상의 가죽 시트도 너무 이쁨. 

 

우선 기존 컨맨과 같은 차면서 다른 차다. 

같은 플랫폼이면서 같은 엔진.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점이 정말 많긴 하다. 

 

우선 실내 인테리어가 많이 다르다. 

정말 선명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그리고 10.25인치의 엄청 커진 미디어 스크린. 

카플레이 화면이 정말 넓어져서 좋다. 

미니는 확실히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 한데 취향은 X2. 

8.8인치 미디어 스크린도 첨에는 엄청 커서 좋았는데 

쓰다 보니 작아 보이는 느낌? 

그리고 HUD 도 컴바이너 타입에서 

시인성이 훨씬 좋은 유리 반사 방식으로 바뀌었다. 

 

있어 보이기는 이게 더 있어 보이지만 시인성은 별로다. 

더 커진 스크린 그리고 위에 있어서 보기도 훨씬 좋음. 

그리고 온도 싱크버튼이 있어서 한 번에 온도 조절 하기 너무 좋음. 

온도 오프 버튼이 있어서 켜고 끄기 너무 좋음.  

미니는 너무 불편함. 

그리고 웃긴 이야기지만 바꾼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구형 M 핸들 때문. 

처음 이 디자인의 핸들이 나왔을때 너무 이뻐 보였다. 

지금도 이 디자인이 너무 이쁜거 같다. 

 

 

 

큰 화면에 카플레이는 사랑입니다. 너무 조코.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면서 타는중. 

 

기존 컨맨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채워진 느낌이다. 

 

컨맨에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것은 바로 풍절음!! 

100킬로만 넘기면 바로 풍절음이 들린다. ㅋㅋ 

아니 고성능 버전에서 풍절음이 이렇게 심하면 어쩌라고? 

다행히 형제차인 X2에서는 풍절음이 없다. 

 

그리고 더커진 화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열선 핸들등 

컨맨에서 아쉬운 옵션이 다 들어가 있다. 

후측방 경보와 통풍시트만 있으면 완벽한데 말이지만...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지만 기존에 컨맨 타면서

사람들에게 들었던 차 이쁘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듣지 못했다. 

나만 이쁘면 되지 머... 덕분에 유니크 해서 더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고 잘 타고 있다. 

한국에서 타기에는 사이즈도 딱 좋고 

잘 나가고 잘 서고 아내는 너무 작다고 하지만

어차피 혼자 주로 타고 다니니 딱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