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6일

2014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우리 미진이 생일!

 

우선 생일 선물을 준비를 했다.

 

고양이를 빼면 특별히 가지고 싶은게 없는 우리 미진이..

 

사실 내가 부족한거 없이 다 해줬지만서도.. 

 

그래도 생일이니 준비를 했다.

 

 

미진이가 좋아하는 게임 포켓몬!

리미티드 에디션 3DS 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미진이를 위해

Pencil by 53 를 구입.

 

 

이쁘게(?) 포장을 하고..

집에 포장지가 저것 밖에 없어서..ㅜㅜ

미진이가 별로 안 반기는 핑크..ㅎㅎ

 

학교 끝나고 조금 일찍 둘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모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맥도날드"..ㅡㅡ;;

아니 생일까지 맥도날드라니!

 

그래서 레드로빈에 가서 저녂을 먹었다.

 

 

딸기 레몬에이드도 시켜주고..ㅎㅎ

 

 

미진이가 좋아하는 치즈스틱도 시켜주고..

 

 

그리고 이제 너겟이나 핫도그는 지났고

햄버거를 먹기 시작하는 미진이..^^

 

 

맛나게 냠냠 ㅎㅎ

 

여기 원래는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는데..

미진이가 창피 하다고 싫단다..아...

 

그래서 그냥 둘이서 저녁만 먹고 집으로 고고.

 

 

집에 오자마자 선물부터..개봉!

 

 

 

오~ 생각보다 좋아 하는 미진이.

다행이다..ㅎㅎ

 

 

그리고 팬슬로 그림을 그려보는데..

 

제일먼저 그린 사람이 나네..^^

 

머리도 크고 엄청 비슷한듯!

역시 내딸은 그림 짱!

 

 

 

솔직히 기뻐야 하는 날인데..

생일만 되면 정말 너무 가습이 먹먹하다..

 

그냥 우리 미진이도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고..

나도 그냥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한사람의 빈자리가 너무나 큰거 같다..

 

미진이 친구들 모아서 크게 생일 파티 해주고 싶은데..

미진이가 그것은 계속 싫단다..

 

그냥 보통 생일 파티 가면 다들 엄마가 챙겨주고 하는데..

미진이는 그렇게 못하니까 안하는듯...

 

그 생각이 드니 어찌나 안스럽고 미안한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줄수 없는 부분이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

 

언제 쯤이면 정말 행복한 미진이 생일을 보낼수 있을까?

 

그래도 미진아 아빠가 미진이 생일 많이 축하해..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