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9일

아침에 성욱이랑 둘이서 한참을

화장실에서 있더니 화장을 했다^^

 

어렸을때 부터 이런것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혼자서는 잘 안했는데 ㅎㅎ

 

 

근데 생각보다 이쁘게 잘 했다^^

옛날에는 정말 어색 했는데

이제는 이쁘게 아주 잘 발랐네 ^^

 

엄마가 있었다면 더 이쁘게 해줬겠지만..

그리고 가르쳐 줬겠지만..

혼자서도 잘 하는것을 보니 대견하면서도

가슴이 좀 아프긴 하다..^^;

 

 

그리고 저녁때 중요한 손님이 오셨다!

 

바로 내 그림자 같은 친구인데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데리고 왔다^^

 

근데 그 여자친구가 바로 한국인!!

 

꼭 한국인이랑 사귀면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다니..흑..

 

정말 내 친동생 같은 10년지기 친구!

감격스럽다!

 

그래서  내가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해서..

부대찌개를 만들었다!

 

 

정말 많은 재료를 넣었다.

햄이랑 소세지도 좋은것으로..!

 

 

라면까지 넣으니 정말 그럴사 하네..ㅎㅎ

 

근데 맛은?

 

정말 내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친구도 맛나게 먹고 친구 여친도 맛나게 먹고..

그런데 왜 많이 먹지는 않았을까..ㅡ.ㅡ?

 

예의상 한말은 아니겠지..? ㅎㅎ

 

하여튼 친구가 정말 참하고 괜찮은 여친을 만나거 같아..

내가 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어린이들도 얼마나 좋아 하던지...

나중에는 가지 말라고 매달리고..ㅡㅡ;

 

나중에 종종 놀러 와서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ㅋㅋ

 

 

꼭 잘되서 결혼 까지 하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