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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아빠일기

2012년 11월 18일

아라한 2012. 11.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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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이 혼자자기 계속 실패중..

이제 어쩔수 없이 마지막 방법을 썼다..

 

나도 이제 일을 시작하면 더이상 미진이랑..

같이 잘수가 없음으로 이방법 밖에 없는거 같다..

 

미진이가 잘때 이제 부터 잘때 방문을 잠그기로 했다..

 

10시쯤 제우고 방에서 문잠그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역시나 12시쯤 일어나서 온다...

 

문이 안열리니 울고 불고 문앞에서 난리가 났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미진이에게 강하게 이야기 하고 절대 문을 안 열어줬다..

30분 동안 문앞에서 울고 두드리고 해서..

미진이 가서 혼자 안자면 이제부터 아빠가..

자기 전에 책 안 읽어 줄꺼야.. 했더니 억지로 가서 잔다..

 

조용해서 가서 봤더니 눈이 퉁퉁 부운체로 자고 있다..

에휴.. 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ㅜㅜ

 

미진이도 얼마나 힘들지.. 휴...

 

그리고 새벽 2시반에 또 한번 오고...

새벽 6시에 한번 왔다..

 

나도 덕분에 밤새 잠도 못자고 뒤척이기만 했다..

7시반에 나가보니 먼저 일어나서 있었다..

아무래도 미진이도 제대로 못잔거 같네..ㅜㅜ

 

이렇게 해서 억지로 혼자 잤지만..

앞으로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할지..

 

일주일만 고생하면 된다는데..

제발 빨리 미진이가 적응 했으면 좋겠다..

 

미진이가 불안해서 그러는것인데..

내가 과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는 미진이가 해야할일..

힘들더라도 이번에는 적응 해야한다..

 

 

미진아 아빠가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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