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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프롤로그... 본문
작년 12월 5일 결혼식 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려고 결혼식 전부터 열심히 공부를 했다.
여행지는 고민도 없이 둘다 몰디브. 하지만 몰디브 대학이라는 말까지 있듯이 엄청나게
많은 리조트 중 우리가 원하는 리조트를 찾기란 참 쉽지 않았다. 3개월 정도 약 50여 개의
리조트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나서 결국에는 세인트 레지스로 결정! 원래는 올인클루시브가
가능한 리조트로 가려고 했으나 평생 한번 뿐인 신행이고 이왕이면 병에 걸려서 결국에는
세인트 레지스로 결정을 했다. 무엇보다 아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리조트였다.
그래서 바로 12월 7일로 예약을 했으나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자 가족들의 만류로
5월 13일로 미뤘지만 역시나 코로나는 잠잠해지지 않았다. 이러다가는 평생 못 갈 것
같아서 자가격리 2주 감안하고 떠났다.
5월 11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
역시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공항 안은 썰렁했다.
정말 이 정도로 썰렁할 줄은 몰랐다.
식당이나 상점도 문 연 곳도 거의 없고 편의점이랑
카페 몇 군데만 오픈.
그래도 공항에 왔으니 기념으로 사진은 찍어야지.
시기가 시기이지만 신행이라 그런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인천공항의 전광판.
기다리는 동안 연 곳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었다.
밤 11시가 돼서 체크인 시작.
체크인이 시작되니 갑자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비행기를 탔다.
우리 둘만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반이상 차서 간 거 같다.
드디어 출발! 다행히 밤 비행기라 잠만 자서 12시간 비행이 어렵지 않았다.
도하공항에서 몰디브까지 대기시간이 19시간이라 미리 도하공항 호텔에 예약을 했다.
그래서 도하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공항 호텔에 체크인.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다시 취침.
한 네 시간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파서 공항 푸드코트를 방문했다.
도하 공항이 중동 허브 공항이라 그런지 규모가 엄청 크고 푸드코트도 여러 곳이었다.
유일하게 아는 브랜드인 버거킹.
앗~ 근데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레드망고가 있었다.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여기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점심으로 주문한 인도식 버터 치킨.
와이파이도 가능한데 주기적으로 인증을 해야 해서 불편했다.
그리고 제일 문안한 버거킹. 비싸지만 역시 크기가 크다.
이런 사소한 순간마저 소중한 시간.
버터 치킨은 먹을만했지만 치킨이 거의 돌덩어리라 씹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버거킹이 익숙해서 먹을만했다.
후식으로 레드망고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레드망고 그 요거트가 아니라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네? ㅋㅋ
그리고 다시 호텔로 가서 한숨 더자고 출발 전에 라운지 방문
또 5시간을 가야 해서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식가를 하고..
몰디브로 출발했다! 하~ 근데 도하에서 몰디브 가는 비행기는 만석!
우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갈지는 몰랐다.
도하에서 몰디브 비행기가 하루에도 네편인가 있는 거 같은데
이렇게 만석이라니? 근데 대부분 유럽 아니면 미국 사람들.
드디어 몰디브 도착! 입국 심사하는데 줄이..
기다리면서 한컷. 생각보다 입국 심사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오니 바로 세인트 레지스에서 사람이 나와서 알아서 다 처리.
리조트까지 타고 갈 수상비행기까지 다 체크인해준다.
몰디브 공항 자체는 정말 작고 오래됐다.
그냥 동남아 공항이랑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아니 오히려 더 안 좋다고 해야 할거 같다.
하지만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이 전경은..
그 무엇보다 멋지다.
당연히 기념 촬영을 해야지..
둘이서도 한컷.
우기라 그런지 날씨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조금씩 내렸다.
그런데도 이렇게 멋지다니? 역시 몰디브 인가..
바로 세인트 레지스 전용 라운지로 와서 대기.
역시 고급 리조트라 그런지 라운지도 상당히 좋다.
프라이버시 때문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리면서 음료와 빵도 제공을 해준다.
그리고 받은 수상비행기 티켓.
짐의 개수와 무게까지 표기가 되어있다.
그리고 처음 타보는 수상 비행기!
생각보다 정말 작고 인원도 12명인가가 최고.
소리도 엄청 커서 귀마개가 필수다.
에어 팟 프로가 있으면 정말 편하다!
크~ 설레는 기분으로 드디어 출발!
정말 작은 몰디브 수도 말레.
피곤한지 잠이 든 아내. 근데...
저 시끄러운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저렇게 잘 자는지.. 신기...
자고 일어나니 꿀잠 잤다고....;;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
이것 보는 맛으로 비행이 힘들지 않았다.
저렇게 작은 섬은 모지?
누가 사는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보이는 로컬 섬.
약 50분의 비행 끝에 드디어 세인트 레지스에 도착!
오자마자 받은 코코넛 웰컴 드링크.
하지만 역시 맛은 없다.
그리고 버틀러가 리조트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해서..
바로 벗어 버렸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몰디브 도착!
버틀러가 찍어준 기념사진.
날씨가 흐렸지만 그런데도 너무 멋진 세인트 레지스였다.
정말 몰디브는 사진으로 못 담는다고 유튜브랑 사진으로
세인트 레지스를 엄청 봐서 실제로 오면 감흥이 덜할까 걱정을 했는데
정말 기우였다. 직접 와서 실제로 보니 감동이...
10박을 예약을 했는데 첨에는 너무 긴가 했지만..
오자마자 든 생각은 며칠 더할걸.. ㅋㅋ
정말 너무 좋은 꿈같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