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리는 아이패드 프로 사용기
작년 11월에 구입했으니 무려 4개월만에 업데이트..;
우선 첫 느낌은 무지 크다.
정말 크다.
12.9인치의 화면이 9.7인치 에어보다 이렇게
많이 클줄은 몰랐다. 대신 시원시원 하다!
솔직히 한손으로 편하게 들수 있는 무게는 아니다.
아이패드 미니 4와의 비교.
이정도면 얼마나 큰지 감이 오겠지?ㅋ
실리콘 케이스와 함께한 무게.
무려 900그램정도 이다.
요즘 가벼운 노트북 보다 무거운 무게 갔다.
한눈에 보는 성능 벤치마크.
애플의 A9X CPU 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보다시피 성능은 에어2와 비교해도 막강핟.
그래서 그런지 정말 모든 앱을 돌릴때 거침없이 팍팍!
그리고 4기가 램을 달아서 더 쾌적한듯 하다.
(미니 4의 성능은 미니2하고 비교해서 그다지...
정말 미니2가 명기인듯 하다..)
거서 이렇게 책상에서 쓰기 딱이다!
특히 영상볼때는 정말 최고...
사이드 4개의 스피커로 인해서
소리는 외장 스피커 없이 정말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화면이 큼지막하니..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동영상 보기도 딱이다!
단 여기서 불만은 동영상 소리랑 게임 소리가
너무 석여서 불편하다.
두개의 소리를 조절 가능하면 좋을텐데..
화면이 크니 PBP 도 널널하게 보이지만..
솔직히 이모드는 거의 쓸일이 없다..
활용성도 떨어지고..
하여튼 4개월동안 매일 사용한 느낌으로는
정말 마음에 든다.
특히 항상 저녁에 침대에서 아이패드로
이것저것 하는데 크기가 크니 배에 놓고
쓰기도 편하고 모든게 시원시원해서 좋다.
그리고 네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도
정말 발굴이라서 동영상볼때나 음악을 들을때
나쁘지 않은 만족감을 준다.
하지만 4;3비율이라 동영상이 너무 위아래로
잘린다는 것은 좀 별로다.
단점으로는 다른 사람들 말대로 크기만 커진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에 맞게 인터페이스나
애플펜슬 이외에는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것은 참 아쉽다.
이 넓은 화면을 기존 아이패드와 같은 UI로 해 놓으니..
어찌나 어색하고 공간 낭비를 하는 느낌이 드는지.
앱 아이콘도 더 많이 배치가 가능하거나..
아니면 위젯같은것을 띄어줘도 괜찮을것 같은데..
정말 프로만의 특징이 전혀 없는것이 아쉽다.
많은 사람들 말 대로 그냥 큰 아이패드를 쓰는 느낌?
그리고 또 하나는 애플펜슬을 쓰지 않는 이상..
이것으로 생산적인 작업을 하기는 아직 불편하다.
워드나, 엑셀 등으로 무엇을 작업하기는 정말 불편.
그냥 자료를 보는것은 상관없으나..
아직까지는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을 따라갈수 없다.
그래도 내가 구입한 목적은 생산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컨텐츠 소비를 위해서니 거기에는 딱 맞는 느낌이다.
지금 까지 많은 애플 제품을 사용했지만..
아이패드 프로만큼 무언가 찜찜한 제품은 처음이다.
그래서 다음 버젼에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