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을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기능중 하나는
바로 이 기어 VR 이였다.
그러다 노트5를 구입을 하고 노트5용으로 기어Vr이
발매가 되어 드디어 사용을 해보게 되었다.
이미 다른 모델로도 발매가 되었어서
리뷰를 볼때 마다 얼마나 기대가 되었던지.
오큘러스의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라
그 기대가 정말 컸다.
몇년전에 소니에서 만든 HMD 를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이것은 그것과 다르게 헤드 트레킹이 가능하다는 점.
소니에서도 PS4 게임용으로 만들고 있지만..
기어VR 은 저렴하고 나쁘지 않는 성능을 보여 준다고 한다.
가격도 기존에 비해 많이 저렴해진편.
그러나 딱 제품을 보는순간 비쌀 이유도 찾을수 없다.
단순한 구성품.
플라스틱으로 상당히 가벼운 느낌.
하지만 머리에 쓰는 거기 때문에 무거워도 문제.
이렇게 렌즈가 달려 있어서
저 안을 통해서 노트 5의 화면을 보면 된다.
삼성 보다 믿음이 가는 오큘러스.
위에는 시력에 따라 초점 조절이 가능한 링이 있다.
다행이 난 라섹수술을 한후라 안경없이 시청이 가능.
어찌나 편하던지..ㅋ
오른쪽에는 터치로 조절이 가능한 메뉴버튼이 있다.
노트5를 이렇게 장착.
케이스를 빼고 장착을 해야 한다.
사용하기 전에 기어 VR 앱을 깔고
필요한 앱도 자동으로 인스톨.
그리고 드디어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사용을 해보았다.
하지만.. 흠...
생각보다는 별로 라고 해야 하나?
우선 여러가지 체험 컨텐츠가 많은데..
대부분이 화질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실제로 보는 느낌이 아니라..
도트의 도드라짐 때문에 현실감이 떨어진다..
화질이 영 않좋으니 몰입이 쉽게 되지가 않았다.
우리 미진이는 이걸 딱 보자 마자,
"OMG, Oculus Rift?! Dad!!"
아니..무슨 딸래미가 나보다 이런것을 더 잘아라..헐..
정말 깜놀했다..
그러더니 신기한듯 아주 열심히 체험중인 미진양..
그래 딱 이정도 였던거야..어린이 놀이용?
헤드트레킹은 빠릿하게 좋으나..
생각보다 좋지 못한 화질과..
도트의 도드라짐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거슬렸다.
물론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쉽게 몰입이 되지 않는것이 문제.
그리고 날씨가 추우니 습기 문제도 생긴다.
또 한 오래 차고 있으면 이것도 무게감이 있어
불편한것 또한 사실.
그러나.. 한가지 좋은 점은 바로 얼마전에 나온..
넷플릭스 전용 앱니다.
이걸 통해서 넷플릭스를 보니 오~ 이거 몰입담도 좋고..
아주 쓸만하게 잘 만들었다.
물론 아직도 도트가 보이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은편.
오퓰러스 영화관에서 스트리밍으로 Plex 를 지원하면
정말 좋겠지만 아마 안해주겠지?
넷플릭스를 보고 나니 Plex 나 그외 스트리밍
앱이 나오면 생각보다 혼자 조용히 영화를 즐기기에는 좋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들 칭찬을 하던 우동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별로..;;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ㅎㅎ
하여튼 사용해보고 나니 왠지 비싼느낌?ㅡ.ㅡ;;
근데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훨씬 기대가 되는 제품.
더욱이 삼성에서 이런 제품이 나온다는게 더욱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