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있다 한국을 오니
정말 다이나믹한 나날이다.
근데 삶뿐 아니라 날씨도 어찌나
다이나믹한지..;
온도도 갑자기 추워졌다 더워지고..
날씨도 좋았다 갑자기 흐려지고..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는 최악..
겨울에는 너무 건조하고..
여름에는 너무 습하고..
극단적인 날씨다..;
그리고 시애틀에 살때는 몰랐던 그 맑은 공기가..
어찌나 그리운지..;
하여튼 이런 다이나믹한 날씨때문에..
온도나 습도가 어떤지 궁금했다.
원래는 간단한 온도계, 습도계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좀더
멋진 제품을 찾아보니..
눈에 띄는 제품을 발견했다.
바로.. Elgato 라는 회사에서 만든
Eve Room 이라는 제품이다.
iOS 전용으로 나온 온도, 습도, 공기를 체크해주는
무선 센서 이다. 애플 홈킷이랑 호환된다.
앱으로 상시 확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방안의 온도, 습도, 공기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박스를 열면 그린박스가
Know your Home..
그래 나도 알고 싶어 너를 구입했더.
박스 안에는 센서와 간단한 설명서가 있다.
구성품은 저게 다..
흠.. 엄청 가볍다.
이렇게 가벼운데 작동은 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볍다.
이렇게 위 아래가 뚤려 있어..
공기나 습도를 확인 하나 보다.
정말 간단한 설명서.
사실 복잡할것도 없지만..
그냥 AA 건전지 3개를 넣으면 끝.
파워버튼도 없다.
앱을 받아서 간단한 설정을 해주면 끝.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페어링 시작.
그리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우선 책상위에 이렇게 놓고 검사 시작.
짜잔~ 오~ 방안 공기는 최고!
근데 화씨네..?
어렵게 찾아서 섭씨로 바꾸고...
그리고 한 열흘 사용해보니 아주 마음에 든다.
이렇게 온도변화, 습도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생각보다 센서의 성능이 정확하다.
그러나 공기센서 성능이 궁금했는데..
그래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좋다.
보통의 저렴한 센서는 CO2 만 확인하는데 반해
이브는 휘발성유기화합물까지 검사를 한단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이란 벤젠이나 모름알데히드, 톨루엔등
피부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장애를 일으킬수 있는 물질들이다.
근데 신기한게 방안에 있는 발뮤다 에어엔진을 확 돌리면
확실히 공기 질이 좋아진다.
그래서 제대로 작동하는 느낌?
마지막으로 애플 홈킷하고 연동이 되어서
시리한테 물어보면 온도를 가르쳐 준다!
하지만 한국말로는 안되고 영어로만 해야 되는...;;
이래저래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생각 하는 단점이라면..
우선 온도나 습도 정보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앱을 실행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
차라리 센서에 LCD 를 달아서
기본적인 정보를 보여 줄수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배터리 상태가 안보인다는점?
배터리야 오래 갈것 같지만..
그래도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수 없는점은
왠지 불편하다.
하여튼 시실간 정보뿐 아니라..
기록해서 그래프로 보여주거나..
상당히 정확한 정보는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