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를 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이번만큼 새로운 아이폰에
기대가 안된적은 없었던거 같다.
발표 키노트도 보았지만
제일 이상 깊었던것이
마리오게임이었던거 보면
정말 큰기대를 하지 않았나 보다.
물론 새로운 젯블랙 색상은
너무 멋지고 구입을 하고 싶었으나
애플에서 꼭 케이스를 사용하라고
할 정도로 스크래치에 취약한 점을
보고 나서는 마음을 접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에 상당히 민감하기 떄문에..
그래서 그냥 맷블랙이라도 할까 했지만
보다보니 그래도 로즈골드가 가장
아름답더라..
하여튼 그래서 받았다..
8월8일날 주문한 노트7은
아직도 못받았는데..
아이폰의 박스 사진.
처음으로 아이폰을 구입하고
한숨이 나왔다.
똑 같은 디자인을 1년이나..
더 사용을 해야 하다니..휴...
그래도 같은 가격에 용량이 256GB
늘어 난것은 다행.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
넘버링이 바뀔때 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7은
뒤에 절연띠 두줄만
없에고 새로운 아이폰이라니.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일해라 애플..
일해라 아이브..
응? 아이폰 6가 왔나?
앞면은 다른게 없잖아?!
구성품도 같고..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이렇게 아답터를 제공한다.
똑같은 충전기와 케이블
흠.. 그래도 손에 잡으니
새폰이라 그러니 부들부들 하니 좋다.
크게 달라진것이 없는 뒷면
좀더 커진 카메라 렌즈랑
절연띠 두줄이 사라졌다.
아..그리고 새로운 홈버튼.
맥북 포스터치 같은 기술로
물리적으로는 눌리는 부분이 없어졌다.
그냥 터치 판이 전부.
그래도 역시 로즈골드는 더럽.
카메라는 종기 같다는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혐은 아니다.
아래는 3.5 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디자인적으로는
더 나아진거 같다.
로즈골드는 사랑..
디자인적으로는 완성도가 높다.
이건 인정한다.
하지만 같은 디자인을 3년이나?
일해라 애플..
새로운 홈버튼.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다행이 불량화소나 먼지는 없어서
만족.
기존 6S 하고 비교.
이렇게 보면 디자인적으로
정돈된 느낌은 든다.
카메라 렌즈 밣기가 1.8 로올라가면서
그만큼 렌즈의 크기도 커졌다.
기존보다 50% 더 많은 광량을 받는단다.
그리고 트루톤 LED 플래시가
듀얼에서 쿼드로 바뀌어서
좀더 사실적으로 사진을 찍어 준단다.
아..그리고 드디어 작은 모델에도
OIS 가 들어갔다!
이건 환영!
완전 똑 같은 옆면.
그리고 아래는 이렇게 바뀜.
아이폰 6S 와 화면 비교.
참고로 오른쪽이 7이다.
애플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칭찬을 하던데 25% 더 밝아 지고
더 많은 색을 표현한단다.
그런데 좀더 누런 느낌이 든다?
사진을 비교해보니
자세히 봐도 크게 좋아진 부분을 못느끼겠다.
하지만 밝기는 좀 밝아진듯.
확실히 7이 좀더 누렇다.
내 폰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사용기만 봐도 그렇다고 한다.
애플에서 크게 자랑을 했지만
솔직히 뭣이 중헌디? 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해본 와이파이 속도 테스트.
별 차이 없다.
혹시나 하고 아이폰 7케이스를
6에 착용해봤다.
맞기는 하나 카메라 부분이 걸린다. ㅋㅋ
그리고 애플이 그렇게 자랑하는
카메라 테스트를 해봤다.
밝은곳에서는 기존 모델도 잘 나왔으니..
실내컷.
좀더 잘 나온느것 같기는 하다.
어스름한 저녁.
그리고 6S 랑 비교.
저조도 사진인데 7이 조금더 좋아 보이나
솔직히 큰 차이는 없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찍는 음식사진.
별 차이 없다.
정말 별 차이 없다.
둘다 잘 나온다.
하지만 OIS 가 들어 가면서
확실히 저조도에서 좀더
수월하게 찍을수 있다.
새로운 아이폰 7을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처음에 실망했던거 와는 달리
의외로 마음에 드는 점이 많았다.
1. 스테레오 스피커
개인적으로 사운드를 중요시 하는데
이번에 7에서 스테레오 스피커로
바뀌면서 출력도 커지면서 완전
동영상 볼때나 게임할때 너무 만족한다.
하지만 방수폰 특성인가?
사운드가 한단계 걸러져서 나오는 듯한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은 좀 그렇다.
2. 새로운 홈버튼
물리적 버튼이 사라지면서 맥북 포스터치
같은 햅틱형 홈 버튼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살짝 어색하기도 했지만
쓰다보니 금방 적응.
그리고 무엇보다 물리적인것이 아니라서
기존에는 쓰다보면 찌그덕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그럴걱정이 없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그리고 살짝만 눌러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누를때 피로도가 확실히 덜하다.
누를때 반응하는 햅틱느낌도 좋다.
3. 방수 기능
비록 IP 67 정도의 방수 기능이지만
그래도 드디어 아이폰도 방수가 된다.
비올때나 수영장에서 케이스 없이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방수 기능은 모든 전자제품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싶다.
4. 3.5 단자의 제거
많은 사람들은 3.5 단자 제거를 실망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반긴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사용도 안하지만
기존 아이폰을 쓰면서 3.5단자에
먼지가 들어가면서 헤드폰이 안꼽아져 있는데도
헤드폰이 꼽아져 있는것으로 인식을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면봉으로 청소를 해줘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다.
근데 아무래도 3.5단자를 너무 사용을 안해서 그런듯..
5. OIS 기능 추가
드디어 작은 모델에도 OIS 가 추가 되었다.
카메라의 성능은 크게 향상된것은 못 느끼나
OIS 는 확실히 좋다.
그리고 좀더 밝아진 렌즈도 플러스.
이렇게 다섯부분에서는 만족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탭틱 엔진으 들어가면서
소소한 변화가 있는데 예를 들어
화면에서 노티바를 내릴때
노티바가 화면 밑에 다으면
햅틱이 작동을 해서 재미있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알람을 맞출때 시간을 돌리면
드드득 거리는 느낌도 주고..이런 소소한
애플스러운 디테일은 정말 마음에 든다.
하지만...
6애서 변화가 없는 디자인은 정말
아무리 좋게 생각해줘도 봐줄수가 없다.
같은 디자인을 3년이나 우려 먹다니?
아오! 진짜 이부분은 신경질이 난다...
이건 아이폰 7이 아니라 6SE 정도가 맞는거 같은 느낌?
차라리 절연띠를 아이패드 프로 9.7
처럼 좀더 가늘게 해서 나왔으면
훨씬 나았을것 같다.
위 사진처럼 가능할것 같은데
왜 이렇게 두껍게 했는지 이해 불가.
그리고 이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앱을 닫거나 열때 버벅임이 보인다.
6S에서는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데
7에서는 한번 멈칫 한다.
이게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소프트웨어로 수정이 가능할것 같은데..
하여튼 신경이 쓰인다.
새로운 CPU 방식 때문에 그렇다는데
그런것은 모르겠고 빨리 수정이 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6S 를 쓰고 있는 분이라면
구지 7으로 갈아 타는것을 말리고 싶다.
위에 나열한 5가지 장점이 너무 좋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6S 가 나은 선택 같다.
그리고 아직은 3.5 잭을 사용하시는 사람이 많으니
그런 사람들도 6S 를 사용하는것을 추천.
변환단자를 사용하는것도 비추다. 너무 지저분해 보임.
속도도 많이 빨라 졌다고 하는데 실사용에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배터리도 늘었다고 하는데 거기서 거기..
진심으로 내년에도 똑같은 디자인에
몇가지 기능 추가해서 7S 라고
새로운 아이폰이 나온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