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도 없어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편이였다.
주로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만 했었는데
갑자기 오버워치가 나오고 미진이랑 같이서
즐기다 보니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와서 질렀다.
GTX 1080 지미 갤럭시 버젼.
원래는 Asus 버젼을 지르고 싶었으나
가격딜이 뜬것이 갤럭시라..또르르..
하여튼 어차피 성능이야 비슷비슷할테니
가격이 싼것이 장땡이라는 생각에 질렀다.
박스 디자인.
왠지 구리다.
그리고 이름이 지미가 몰까..;;
이름도 구리다.
하얀색 버젼은 이름이 개간지..ㅡㅡ;
하지만 이름이 중하지 않지!
그럼 뭣이 중헌디?
어차피 모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GPU 칩셋은 엔비디아에서 공급을 하니
제조사 마다 어떻게 튜닝을 하고
어떻게 쿨링을 하냐에 따라 다른것 같다.
박스를 열면 큼지막한 카드가 보이고
카드를 꺼내면 묵직하니 마음에 든다.
근데 발전을 할수록 더 가벼워 지는게
아니라 더 무거워 지는듯..
뒷판에 백플레이트도 되어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가바이트 GTX 780Ti
랑 비교샷.
그동안 수고했다.
그리고 본체에 설치.
다행이 별문제 없이 장착이 되었다.
근데 발열이 걱정되는 구성.
그리고 파워를 켜면 LED 도 들어온다.
설치를 하자마자 바로 게임 테스트.
참고로 내 컴터 사양은:
CPU: i7-4770k 3.5 Ghz 를 4.2Ghz 로 오버
RAM: 16GB Corsair 1866 DDR3
Monitor: LG 34UC97 21:9 (3440x1440 해상도)
내가 가끔 즐겨하는 배틀필드 4 를
모두 울트라로 돌려봤다.
오~ 기존에는 프레임이 엄청 출렁거렸는데
1080 에서는 최고 FPS 도 올라가고
출렁임도 확실히 적어졌다.
두번째 게임은 타이탄 폴 2.
위의 옵션 모두 하이로 했는데
정말 멋진 그래픽에 평균 60FPS 는 뽑아준다.
기존 780Ti 보다 확실히 성능이 많이 올라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즐기는
오버워치.
에픽 옵션으로 게임 플레이.
근데 오버워치 자체가 그렇게
사양이 높지 않은 게임이라
큰 차이를 못느낄줄 알았는데
에픽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기존 780Ti 에서는 60에서 왔다갔다 했고
강렬한 전투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심했는데
1080으로 바꾸고 난후 부터는 계속 60 프레임 이상에서
프레임 드랍도 없이 쾌적하게 즐길수가 있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패스마크 테스트를 하였다.
780 Ti 의 전체적인 성능.
780Ti 의 3D 마크 서능.
World Average 로 봤을때는
엄청나게 높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좀 부족하다.
그리고 1080 으로 바꾼뒤 전체적인 성능.
한 250정도 올랐다.
하지만 3D 마크만 봤을때는 엄청난 성능 향상이다.
역시 벤치마크에서도 엄청난 성능 향상을
눈으로 확인 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느낀 성능은
모든면에서 아주 큰 상승을 느낄수 있었다.
그것도 당연한것이 780은 2세대 전 모델이니
당연한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4K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이 됨으로서 쾌적한 시청이 가능하다.
게임을 안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게임을 즐기면 1080이 현재로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은 너무 비싸다..
도데체 그래픽 카드는 왜이리 비싼걸까?
그렇다고 1070 이나 1060은 왠지 부족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구입하기 망설여 지기도 하고..
하여튼! 만족 스럽기는 한데 가성비로는 글세..;;
이번에도 한 3년 계속 써주면서 버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