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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여행

St. Regies Honeymoon in Maldives - Day 8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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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흘러 벌써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정말 특별히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이 이렇게 잘 가다니..;; 

 

일어나서 해먹에 잠시 누워서 얼마 안 남은 이 행복을 누리다...

너무 뜨겁고 더워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ㅋㅋ 

 

이때만 해도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해서..

다행히 리조트에서 테스트를 진행을 해줬다. 한 사람당 $90에....

가든빌라를 하나 비워서 임시 병원으로 사용중. 

여기서 검체를 체취해간다. 

오~ 근데 가든빌라도 아주 멋지다. 

여기도 머물고 싶었는데 남는게 없었다. 

 

검사를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크러스트로 고고~

목테일 두잔을 시키고..

주문한 피자가 나왔다. 

멋진 배경으로 한컷.

그리고 나온 아보카도 비프버거

하~ 내 인생에 최고의 버거를 몰디브에서 먹을 줄이야. 

개인적으로 이 버거가 랍스터 버거보다 훨씬 맛났다. 

개인적으로 꼭 이버거는 드셔보시길..

 

그리고 빌라로 돌아와서 소화 좀 시킬 겸 스노클링을 하기로 했다. 

장비를 착용을 하고..

기념사진 한장 찍고 출발~

워터빌라의 장점!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 가능. 

비치 빌라 앞에서는 물고기가 없었는데... 과연 여기는.. 

아내도 첨 하는 스노클링이라 잼있단다. 

오오~ 이 안에는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다! 

아니 정말 많다! 

산호가 많아서 그런지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빌라 앞에서 꽤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가 있다. 

정말 멋진 배경은 덤. 

그리고 저녁 노을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갈 준비를 했다. 

아내가 우리를 위해서 특별한 요리를 준비해 준 

오리엔탈 셰프를 위해서 감사편지를 쓰고 우리가 가지고 갔던

한국 음식 나눔을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오리엔탈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아~ 정말 이 식당은 못 잊을 것 같다. 

음식도 맛이 있었지만 우리가 받았던 훌륭한 서비스 때문에..

마지막으로 기념촬영..ㅜㅜ

오리엔탈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기념하며...

이 배경 또한 많이 그리우리라..

마지막이라고 한국식 치킨을 서비스로 줬다. ㅜㅜ 

두 번째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항상 시키는 볶음밥. 

고슬고슬 하니 최고. 

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짬뽕! 

이상하게 짬뽕인 듯 짬뽕 같지 않은 짬뽕..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랍스터를 시켜봤는다. 

 

비주얼은 정말 최고!

살도 정말 통통하니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실망했다... 냉동이라서 그런가

살이 너무 퍼석퍼석해서 둘 다 실망. 

하지만 소스는 먹을만했다. 

이건 가격도 비싼데 영 아닙니다. 

이상하게 사방이 바다인 몰디브에서 

해산물 음식은 맛이 없는 거 같다. 

하~ 그리고 또 서비스로 받은 한국식 불고기 말이. 

우아~ 셰프가 정말 한국음식을 제대로 공부한 것 같다. 

정말 너무너무 한국맛을 잘 살렸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정말 한국에서 불고기 잘하는 집의 그 맛!

마지막이라고 두 개나 서비스로 주고... 감동 그 자체...

배가 무지 부르지만 밥이랑 해서 다 먹었다. 

몰디브에서 이렇게나마 한식을 먹으니 정말 너무 행복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마무리..

그리고 정말 고마웠던 셰프하고 기념사진. 

몰디브 사람인데 한국에 관심도 많고 너무 친절하고 너무 감사감사!

정말 좋은 음식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나중에 한국 오면 

내가 보답하겠다고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다. 

빌라로 걸어가며 찍은 웨일바. 

 

이제 내일 모레면 천국에서 떠나는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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