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3번째 날!
쉐라톤 호텔 조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좀 늦게 까지 자고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나섰다.
바로 옆 매리어트 호텔로 가는 중.
근데 날씨가 비행기 4시간 좀 넘게 타고 왔는데
이렇게 변하다니. 정말 너무 뜨거웠다.
멋진 횡단보도. 이런 아이디어 멋진것 같다.
운전자 눈에도 더 잘들어와서 안전할 듯.
그리고 매리어트 만호 중식당.
분위기가 좋다.
우리 나라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진 듯.
하~ 차가 식지 말라고 이런거 너무 좋음.
식당 가면 항상 시키는 제로 콜라.
그리고 나온 산라탕.
그래! 이맛이야...ㅜㅜ 정말 내가 먹고 싶었던 그 맛이었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딘타이펑 산라탕이 맛나는데
그외 몇 군대를 가봤지만 다 형편없었다. 여긴 찐이다.
그리고 매콤 탕수육 같은 요리.
하~ 이것도 맛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탕수육 보다 나은 듯.
그리고 볶음밥.
이것도 정말 내가 먹고 싶었던 그 고슬고슬 볶음밥.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것도 내가 먹고 싶었떤 바삭하게 튀긴 면에
해산물 소스를 얹어서 먹는 홍콩식 요리.
하~ 이것도 내가 먹고 싶었던 그 맛 그대로..
정말 강추 하는 요리다! 너무 맛있음.
아내도 전부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고 강추!
진심으로 여기 만호 때문에 마닐라 잘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면서 한컷.
짐을 챙겨서 국내선 공항으로 왔다.
세부 퍼시픽을 타고 보라카이로 이동.
국내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공항에는 이것저것 먹을곳도 많고.
가격도 역시 나쁘지 않다. 맛도 괜찮음.
기다리면서 한컷.
하~ 근데 세부 퍼시픽 그냥 가장 저렴해서 예매를 했는데
역시 악명대로 엄청나나. 무려 2시간 지연. 하하하..
설마 나한테 걸리겠어 했는데 걸렸다.
다시는 세부 퍼시픽 이용을 안하리라. 절대 하지 마세요!
예정보다 2시간 지연뒤 탑승중...;;
생각해 보니 2시간 넘은 듯.
차로 비행기까지 이동 중.
하하~ 역시 저렴한 프로펠러 비행기.
그래도 기념이니...
정말 협소하다.
신기한 건 2시간 넘게 지연이 됐는데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한 시간 안 걸려서 보라카이 도착. 버스도 없다. 걷는다.
안 떨어지고 무사히 와줘서 고마워...
한국 버스 터미널 보다 협소한 보라카이 공항.
원래는 여기서 배 선착장까지 알아서 가야 하지만..
기념으로 한컷!
우리는 여정중 샹그릴라에 머물러서 벤이 픽업을 왔다.
샹그릴라 전용 라운지.
여기서 쉬고 있으면..
전용 보트가 와서 보라카이 섬으로 데려다준다.
진심으로 편하다. 샹그릴라에 머물면 꼭 이용하시길 바란다.
원래는 저렇게 공용보트를 이용하지만..
프리이빗 스피드 보트로 이동 중..
속도도 빠르고 정말 편하게 갔다.
그리고 샹그릴라에서 툭툭이를 타고 중심가로 이동 중.
보라카이 중심가 도착.
첫 번째 숙소. Feliz Hotel.
가격이 비싸지 않아 스위트로 했는데 거실도 있고
화장실도 두 개에..
방도 넓고
욕실도 크고 나쁘지 않았다.
비치품도 다 준비되어 있고.
하지만 좀 오래되긴 했다.
그리고 바로 나와서 보라카이 해변을 걸으며 구경 좀 하고..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돌아다니다 결정한 곳은 발할라 식당.
분위기 굿.
항상 시키는 제로 콜라와 아내용 칵테일.
그리고 오징어 튀김이랑 버펄로윙.
감자 샐러드랑.
스테이크.
두 번째 칵테일
세 번째 칵테일. ㅋㅋ
결국 여기서 칵테일 6잔 마시고 정말 취한 아내.ㅋㅋㅋ
맛난다고 홀짝 마시더니 금방 취하셨음.
발할라는...
음식은 나쁘지 않다. 가성비 생각하면 좋다.
그렇다고 아주 맛난 것은 아님.
분위기 좋고 음식도 기본은 하고 그럼 굿.
이렇게 보라카이 무사히 도착!
만호는 정말 굿.
세부 퍼시픽은 이용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