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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여행

Boracay, Philippines - Day 5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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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다섯 번째 날이 밝았.. 아니 흐렸다.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하~ 오늘 체크아웃하고 다른 호텔로 가는 날인데.. 비가 온다..ㅜㅜ

 

보라카이는 길도 좁고 차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최대한 옆에 있는 다른 숙소로 잡았는데 비가 오다니..

비를 뚫고 도착한 디스트릭 보라카이 리조트. 

방이 준비가 안 돼 기다리는 중. 

그리고 방으로 도착. 

방은 넓고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오래된 느낌이 팍팍 든다. 

보라카이에 비치에 있는 리조트는 대부분 오래된 거 같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있을 건 다 있고..

욕실도 널찍 하니 나쁘지 않다. 

그리고 비치 바로 앞이라 편하다. 

둘 다 비를 맞아서 잠시 말리는 중.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비가 그친틈을 타 나섰다. 

이 작은 필리핀 섬에 한국마트는 몇 개나 있는지.. ㅋㅋ

맛있다는 평을 듣고 찾아온 하노이 퍼. 베트남 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

깔끔한 메뉴판. 한글도 있다. 

베트남 커피도 시키고. 

쌀국수랑 분짜.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프링롤.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렇다. 그냥 한국이 낫다. 

역시 바이럴이었던 건가..? 

그리고 보라카이 비치를 거닐며.. 

사진도 찍고 몇 장 찍어주고..

정말 많은 호객행위를 무시한면서..

열심히 해변을 걸었다.  정말 호객꾼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또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간 맛집. 

킹 슈림프. 

오~! 가격이 아주 좋구먼.. 

인테리어도 깔끔.. 하지만 저녁 시간인데 사람이 없다? 

이때부터 불안하기 시작...

콜라를 시키고..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 

세트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양념 새우부터, 튀김 그리고 크랩까지. 

 

하지만! 역시 불안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정말 너무 별로였다. 다 냉동을 썼는지 살들이 흐물거려서 너무 맛이 없었다. 

진짜 여기는 아무리 가격이 싸도 가지 말자. 

 

그나마 라면이 제일 나았다....

 

그리고 디저트나 먹자 하고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코코마마. 

흠. 여기도 맛은 있었다. 하지만 그냥 예상되는 맛. 

그래서 두 번째 디저트 먹으로 아이스 플레이크 방문. 

 

하~ 여기는 정말 맛있었다. 여기는 강추! 

아내도 여기는 정말 좋아했던 곳. 

보라카이 있으면서 제일 많이 간 곳이 여기다. 

너무 많이 가니 나중에는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장님은 보홀 출신이라고! 오.. 그래서 나 보홀 갔었다고 자랑자랑..ㅋㅋㅋ 

 

 

 

마지막으로 숙소로 가기 전에 걷다가 한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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